오늘의 식사

Version: v20241002-001

logo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전체 글 보기
전광판

이 곳을 눌러 전광판을 키세요!

리더보드
  • 종합
  • 월 후원액
  • 팬 활동
  • 활성 팬
  • 순위닉네임종합
  • rank-1
    user-profile-image해봄
    21K pt
  • rank-2
    user-profile-image룬레이
    11K pt
  • rank-3
    user-profile-image고갈왕
    9448 pt
  • 4
    user-profile-image으앙두
    9004 pt
  • 5
    user-profile-image가화
    5267 pt
  • 6
    user-profile-image팬텀크로
    1985 pt
  • 7
    user-profile-image임하루야나
    1729 pt
  • 8
    user-profile-image바나
    1504 pt
  • 9
    user-profile-image연비니
    984 pt
  • 10
    user-profile-image글라세
    829 pt
파파인과 트수들> 잡담 게시판

[잡담]오늘의 식사

  • 171 조회
프리즈리
activity-badgeactivity-level-badge
user-profile-image

추석

아침식사 반찬으로 있던 갈비찜을 어머니가 2인분치 주셨다.


추억의 맛 la갈비. 양념마저 익숙한 마늘간장양파향에 식용이 좀 동한다.


이런 반찬에는 필요한게 있지. 잡곡밥. 언제 먹어도 다양한 식감이 날 지루하지 않게 한다.


갈비 살을 가위와 집게로 조각내어 씹기 편하게 만든다.

 한 큰 술을 먹는다.

 맛이 좋다. 살짝 느끼하지만 먹을 만 하다.

고기만 먹기 뭐하니  작은 고기 한 조각을 밥 반술에 얹어 먹는다.

먹으면서 생각한다. 


푸짐한 흰 쌀밥에 갈비살을 한쪽 손으로 잡고 맛있게 물어 뜯은 뒤


따뜻한 흰 밥을 한 껏 입에 넣는 그런 상상. 


갈비찜의 감칠맛덕택에 밥이 한도 끝도없이 들어가던 옛날 생각.


숟가락을 내려 놓는다. 한 숟가락에 배가 부르다니. 이게 업보가 아니면 무엇일까.


나는 아직도 후회한다. 마치 담배중독자가 금연을 후회하는 꼴로.


그래도 밥이 무슨 죄인가. 다 먹고나니 30분. 목 마르다. 물은 또 언제 마실 수 있을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