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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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고자단
평일의 마지막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엄청 바빴어요
학원에서도 그렇고, 알바 중에도 그렇고, 엄청 정신 없었는데
열심히 현생 살다가 집에 딱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드는 생각이 ‘아, 오늘 방송 안 하지’ 이거였거든요
근데 왜이렇게 현타도 오고, 허탈감도 들까요…
좀 더 재미있는 걸 보여 주고 싶은 욕심에 이래저래 준비도 많이 하고 신경도 많이 썼는데
주먹으로 꽉 쥐었더니 손가락 틈으로 모래 쥔 것처럼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네요
생각 많은 건 진짜 내 고질병인 것 같아요 ㅋㅋㅋ
쉬는 동안에 방송 생각 안 해야지 했던 다짐도 삼초컷이고, 언제 방송 키지? 라는 생각을 하네요
남들이 보면 워커홀릭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쩌면 그냥 욕심이 과해서 몸을 혹사시키는 것 같아요
오늘 알바 하던 도중에 코피가 엄청 많이 났어요
바로 병원으로 가서 응급처치는 했지만, 나날이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건 느껴지네요
조만간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도 받고 약도 받아오려고요
운동도 다시 시작해야겠죠 담배도 줄이고 스트레스도 최대한 안 받게 하면 다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구구절절 오늘 이런 일 저런 일 있었다
방송 켜서 말 못 하니까, 이렇게라도 말해 주고 싶었어요
벌써 보고 싶네요 우리 고자단 ㅋㅋ
푹 쉬고 정신 차리고 방송 키겠습니다
잘 지내고 계세요~
또 봅시다
트바
댓글 (5)
방송 많이 하시는건 저희야 좋은데 항상 백희님 건강 걱정하는건 아시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쉴땐 쉬고 방송할땐 방송 열심히하는 멋진 백희님이 됐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촌장님 화이팅!!!
코피라니..푹쉬십셔
백희님 저는 두달밖에 안됬지만 정들었네요.. 물론 얼굴도 모르지망 배키님 귀여운 딸내미 같은 목소리 덕분에 예전 여동생이 생각나요 ㅎㅎㅎ.. ㅚ힌드시면 쉬시고.. 가끔 방송해주세요 ... ㅎㅎ
얼마든지 기다리겠습니다 백사장님 사장님이 좋아하시는 만큼 저희도 백사장님 엄청 좋아하고 항상 재밌게 해주시니까요 가끔가다 처지는 날이여도 그런 날도 꼭 재미만 아니라 인간적인 사장님을 보는 거 같아 오히려 공감되고 그래서 더 가까운 사람한테 얘기하듯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항상 재밌게 해야한다는 부담도 갖지 마시고, 언제나 방송을 키면 달려오는 백희님을 생각하고 걱정하는 트수가 많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보고싶은 거 알지만 참아요 건강 나빠지면 더 오래 못봅니다 푹 쉬다가 건강 회복하시고 봐요 말 안들으실 거 알지만;; 같이 담배 피는 입장에서 줄이라고 말은 못하지만 줄여 봅시다,,?
아프지말고 코피도 나지마요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