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읽었습니다. 아직 풀린 정보가 많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추측하면 삼상의 전달자인 트리비오스들은 설정이나 설명들을 보면 몸이 천개로 나뉘어져 떠돌아다니며 여러 세계 혹은 앞으로 이 세계선에서 일어날 일들을 짐작하거나 직감적으로 감지하고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앰포리어스는 전에 불씨를 찾기 위한 여정을 하다가 실패한적이 있다고 하는 설정과 '다시 쓰는 이야기'라는 테마가 있다는 것, 3.0버전의 이름도 '재창기의 개선가', 그리고 앰포리어스 행성 모양이 뫼비우스의 띠와 유사하다는 것 등을 보면 8버전동안 진행되는 여정에서 불씨를 수집하는 과정 중 시작은 순탄치많은 않을거고 잘못된 루트를 들어서면서 영웅들 중 일부는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고 그 암울한 이야기 진행의 시작은  '트리앤'과의 작별부터 시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Nameless Faces' pv에서도 중간에 영웅들이 한 컷에 잡히면서 손을 뻗는 장면에서 중간에 선들이 나오는데 그 장면에서 중앙이 12신탁을 뜻하고 영웅들이 손을 뻗는 연출은 불씨를 쟁취하려는 모습을 나타내는거같고 중간에 터지면서 선이 몇개 사라지는데 이때 선이랑 연결되지 않은 영웅들은 스토리 중간에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는 영웅들을 보여주는 장면이지 않을까싶습니다. 그 선에서 트리앤 트리논도 연결돼있지 않은데 일러스트에서 트리앤 트리논은 인형으로 트리비가 안고있는 모습이 있는걸 보면 아마 인형에 자아가 들어가서 앞으로의 여정에 도움을 주던 다시 재창조된 이야기 속에서 돌아오든 그런 진행이 될거기에 '내일 봐'라는 대사가 나온거지않을까 싶습니다. 이후에 이어지는 장면도 개척자가 무언가를 잡으려다 놓치는 듯한 장면 > 영웅들이 무기력하게 쓰러져있는 장면 그리고 이어서 미미가 달려와 펜으로 변하면서 척자가 펜 그윽 한번 하더니 맵이 재창조되는듯한 모습을 보면 그런 방향으로 진행되는거지 않을까싶네요.   너무 길어졌는데 정리하면 '트리앤'은 정말로 여정에서 잠깐 이탈되는게 맞고 트리비인형의 모습으로 자아가 들어가 조력자가되던 분기점을 돌려서 리턴을 통해 재시작을 해서 저런 대사가 나온거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