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타타타타타로는 타로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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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용하신데요 ㄷㄷㄷㄷ 얘기는 들어서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ㅋㅋㅋ
실제로 제가 군대가는거에 대해 주변에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 다녀요
정작 저는 군대라는 존재를 알았을때부터 군대에 대한 반감이 장난아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남들한테 가기싫다고 해봐야 징징거리는거밖에 안될테니 그냥 "어어 얼마 안남았어", "빨리 가야 빨리 나오는거지" 뭐 이런식으로 말하고 다니지만 점장님 말마따나 심각하게 불안정한거같아요
꼭 군대 관련이 아니더라도 매사에 잘 흔들리기도 해서 더 그런거같구요
연대책임이라... 개인적으로는 선임보다는 후임땜시 당할 거 같기는 한데 ㅋㅋㅋㅋㅋㅋㅋ
선임 못만나도 후임은 잘만나고 싶었는데 말이죠
여튼 적어도 일병때까지는 겁나게 구를거같네요
근데 제가 진짜 그러면서도 마음이 안꺾이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타공인으로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기도 하고
제가 스트레스나 피로같은걸로 망가져가는 와중에도 그걸 웬만해선 놓지를 않는거같아요
우직한건지 미련한건지 ㅋㅋㅋㅋㅋㅋ
아마 군대에서도 이 마음가짐(?)이 꺾이지는 않을거같아 다행이네요
그리고 그만큼의 결과로 돌아온다고도 하구요
제 성격상 받는 결과물이 이거밖에 없다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거같지만
그걸가지고 낙심하거나 그러지도 않을거같아요
애초에 군대같은곳에서 돌려받으면 얼마나 받는다고ㅋㅋㅋ
여튼 타로를 빌미로 징징댄 제 고민을 진지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군대 들어가면 주말에 일찍 켜시는게 아니면 생방은 아예 못들어가겠지만 다시보기 꼭 챙겨보겠습니다!
알찬 게릴라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