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일기장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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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의 던전
@ting0707
  • 그림
이곳 저곳에서 흘러 들어온 무언가 들을 환영하는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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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er-profile-imag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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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일기장 컬렉션

  • 61 조회
라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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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렇게 열어보는 날이 올 줄이야..


야나님 덕에 꺼내본 초등학교 시절 일기장들이네요

총 14권정도 있었고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골고루 조금씩 남아 있더라구요

(일기장 읽다보니까 관련된 내용이 있었는데 전권이 보존된 건 아닌듯 했네요)


1학년


머찐 일기를 써보겠다던 1학년 시절이지만

사실 누가봐도 쓸 말 없어서 아무말 써놓은 거 같네요


~해야 겠다 로 끝나는 일기가 정말정말 많았는데 1학년부터 저랬나봐요

나름 미래지향적인 멘트와 다짐을 하던 시절


2학년


이번에 어떤 편을 공유해드려야 할까 싶어서 

한번 쭉 다 읽긴 했는데 단골로 나오던 주제가 낚시였네요

어릴때 아버지랑 참 많이 갔었는데 읽다보니 옛날 기억이 떠오르곤 했네요


저학년답게 좀 안 잡힌다고 바로 딴짓하고

물고기 못잡은걸 환경 보존이라고 포장하는 긍정적인 모습이 눈에 띄네요


이것도 2학년


일기장 단골 주제하면 날씨도 빼놓을 수가 없죠

축구할 때 우리팀한테만 햇빛이 더 강했을리 없지만

축구 패배를 더운 날씨탓으로 돌리는 훌륭한 모습

그래도 선생님 입장까지 생각해주는 기특함도 살짝 보이네요


3학년 시작


어릴 때부터 좋게 말하면 성숙한거고 애늙은이 소리도 많이 들었었는데

그 부분이 어느정도 묻어나는 일기군요


저때는 온도계를 계단이랑 비교하면서 부정적으로 표현했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유동성있는 온도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뭐든지 장단점이 있는 법이죠


5학년


저학년을 지나 고학년에 접어들었네요

그럼에도 일기의 길이는 눈에 보이는 차이는 없습니다


저 당시 12층의 아파트에 살았는데 보일러실에

비둘기가 제법 오랜 기간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최초 발견 당시 털이랑 배변으로 보일러실이 아예 덮힐 정도였네요)


밤에 희미하게 들리는 울음소리 때문에 알았는데

나름 하교하면 잘 있나 들여다보고 

뭐 먹을 것도 좀 줬던 것 같은데 

계속 얘네를 방치할 수는 없어서 부모님이 쫓아내고 

보일러실도 청소했던 날의 일기인듯 하네요


집에서 키웠던 반려동물이 아주 잠깐 맡았던 지인의 강아지랑

십자매 정도라서 보일러실의 비둘기마저도 반가웠던 어린이였네요


드디어 6학년


상대적 최근인 이유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6학년때 참 다이나믹하게 살았어서 기억이 많이 나는 시절이네요

그 당시 담임쌤도 젊은 분이셔서 한 3년차? 정도 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6학년 동창들이 어찌저찌 연락이 닿아서

담임쌤과 재회했던 적도 있었네요


일기장 쭉 훑어보면서 글씨 관련 언급도 많았는데

어... 어른이 된 지금도 글씨는 나아진 게 없네요 ㅋㅋ


이후에 워드 1급은 아무튼 따긴 땄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저게 뭐라고 저렇게 아쉬워했나 싶네요 


좋은사람?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부끄러운 사람은 아니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때도 저런 생각을 했구나 싶네요

어른이 된 지금 제가봐도 제법 동의 할만한 얘기를 하는

6학년 시절의 일기네요


어린애같은 소리도 좀 섞여있긴한데

나름의 논리로 의식의 흐름을 풀어나가는 게 인상적이네요


연필글씨가 흐려서 정말 이렇게 본 것도 많았네요


읽다보니까 알아듣지도 못하게 써둔 것도 많고

연필로 쓴 것이다보니까 흐릿해서 못 쓰는 컷이 많아서

그나마 좀 보일 만한 것들로 추려서 몇 장 가져와 봤네요


괜히 옛날 생각도 나고 저 어린 날의 다짐들을

얼마나 제가 이어왔나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네요

어린 시절의 제가 지금 모습의 저와 만났을때 

부끄럽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항상 무슨 글을 쓰든 좀 길어지는 것 같은데

읽어주신 분들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으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댓글 (2)
user-profile-image네빗user-badge2년 전
언제 봐도 충실한 글에 감사드립니다. 읽는 재미가 있네요 ㅎ
user-profile-image라장조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