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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니> 잡담게시판

07.12 급뱅후기

  • 75 조회
달을삼킨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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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이슈로 이번주 방송 일정이 전부 취소가 되면서 걱정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오늘.


예상치못한 급뱅 공지에 화들짝 놀랐다.


아직 올 시간이 안됐는데 서둘러 방송볼 준비를 마친 나는 시간이 될때까지 새로고침만 반복하였다.


걱정과 다르게 연비니님은 평소처럼 활기찬 모습으로 나타나주셨다.


연비니님은 6월달에 간 일본 여행 업보가 3주동안 괴롭힐줄 몰랐다면서 하소연하셨다.


특히 일요일에 있던 TRPG 합방은 꼭 하고 싶었는데 못하게 됐다고 되게 아쉬워했다. 


이후 요즘 꽂힌 노래라면서 '티라미수 케잌'을 들려주셨는데 '야레야레 못말리는 아가씨'와 다르게 노래가 좋아서 이건 불러도 인정할 정도였다.


이렇게 노닥노닥 하고싶었던 얘기들을 풀어내며 알차게 방송을 즐겼다.


너무 반가워서 그런가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은 훌쩍 지나가버렸다.


2시간이 10분처럼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방종하시는 연비니님을 보며 아쉬운 마음에 붙잡고 싶었지만, 더 오래 못할거 같다고 하시니 바로 보내드렸다.


너무 오랜만에 방송이라 그런가, 혼자 너무 기대해서 그런가.


들뜬 마음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잠은 오지 않는다.


일이 있어서 자야하는걸 알지만, 그래도 좀 더 오늘 방송을 복기하며 조금이라도 더 이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


잠이 오질 않으니 쉘터에 올릴 클립이라도 만들다가 잠들어야겠다.


아 맞다 연비니님에게 할 말 있었는데 방송에서 못해서 여기에라도 적어야겠다.


오늘 방송 켜주셔서 고마워요.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다음엔 여유가 생길땐 더 오래오래 놀아주세요. 언제든 좋으니 꼭 여유가 생길때요. 복댕이도 현생살다가 방송켜지면 그때 바로 출석할테니까. 그럼 오뱅알~




댓글 (1)
user-profile-image연튭좋아요구독1개월 전
정말 즐겁게 웃었던 오늘이었고 다음에도 웃으며 만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