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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니> 잡담게시판

08.31 방송후기(기습뱅)

  • 71 조회
달을삼킨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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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알찼다며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쉘터 알람이 왔다.


좋아요 알람인줄 알았으나 혹여나하는 마음에 확인했더니 맙소사 기습뱅 공지가 아니었는가?!


화들짝 놀란 나는 바로 치지직켜서 방송 볼 준비를 했다.


연비니님이 오늘 기습뱅한 이유는 '좀보이드'를 하고 싶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늦은 저녁과 함께 맥주 한캔 마셔서 그런지 잠이 와서 방송킨걸 잠시 후회를 하셨다...


잠시 수다떨며 분위기를 환기시킨 후 지난번에 한 '프레디 인투더핏' 엔딩을 보러 게임을 켰다.


술기운이라 그런지 텐션이 한층 업되신 연비니님은 생각보다 훌륭한 피지컬을 보여주며 플레이를 했다.


플레이 도중 고장난 오락실 게임기를 고칠 수 있자, 몇 개를 고친뒤 미니게임을 했다. 


미니게임을 하면서 받은 티켓으로 상품을 교환했는데 스티커가 나와서 방송중인걸 까먹고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말하셨고, 뒤늦게 깨달아서 잠시 당황하셨다.


이후 정상적으로 진행하면서 엔딩을 봤으나... 배드엔딩이라 그런가 다소 허무하게 끝났다.


연비니님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진엔딩볼까 고민하셨고, 진엔딩은 조건부가 너무 까다롭단 복댕이의 말을 듣고 '귀찮은데...'란 말과 함께 엔딩을 본 것에 의의를 두며 마무리했다.


프레디를 한 후 드디어 하고싶었던 '좀보이드'를 플레이했다.


첫플레이였던 연비니님은 복댕이들의 도움을 받아 사전 설정 후 플레이했다. 좀보이드 속 인물도 커마하는데 연비니님이 뜬금없이 '이제부터 넌 복댕이야' 하면서 대머리로 만들었다.


그렇게 복댕이 1호기가 탄생하며 게임을 시작했으나, 얼마 안가 좀비와 싸우다가 긁힌 상처가 생기고 말았다.


이걸 본 연비니님은 안되겠다며 바로 리셋했고 그렇게 1호기는 허무하게 갔다.


2호기는 원형탈모가 온 복댕이였는데, 이번엔 맵이 문제였다. 파밍할 아이템이 얼마 없었고, 주변에는 좀비가 계속 나오니 플레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바로 리셋했다.


3호기는 달랐다. 이번엔 파밍도 잘하고, 나름 괜찮은 거점도 마련하였다. 또한 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는 각종 서적을 파밍해서 이번엔 오래갈 것으로 보였다.


드디어 처음으로 1일차를 넘기고, 2일차를 맞이하였으나 여기까지였다.


좀비와 사투를 벌이다가 물리게 되었고, 살리기 어렵다고 판단한 연비니님은 3호기가 좀비로 변하는걸 지켜보셨다.


이후 4호기가 출격하였는데, 이번엔 무기가 말썽이었다.


다른 아이템은 잘나왔는데 하필 무기만 안나오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결국 맨손으로 좀비를 잡으면서 물리거나 긁히지 않고 1일차를 보냈다.


하지만 2일차에서 파밍을 해도 무기가 식칼과 작은 망치만 나오고 제대로 된 무기가 나오진 않았다.


결국 맨손으로 싸우며 플레이하다가 좀비에게 또 물리면서 죽고 말았다.


더 하기엔 시간도 늦었고, 다들 피곤해서 이만 끝내기로 했다.


연비니님도 재밌었지만 오래못가고 죽으니 많이 아쉬웠는지 다음엔 좀 더 연구해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했다.


기습뱅이었지만 프레디도 마무리짓고, 하고싶었던 좀보이드도 플레이하며 3시간동안 알차게 방송하고 가셨다. 


갑작스러운 기습뱅이었지만 그래도 놓치지않고 챙겨봐서 다행이었다.


일요일 방송을 기대하며 오늘 방송도 알찼다!



댓글 (3)
user-profile-imageJ현바18일 전
초중반에 졸았는데 복댕1~3호기가 저렇게 갔었구나...
user-profile-image쪼군18일 전
아앗...4명의 복댕이들의 장렬한 전사였습니다..
user-profile-image연튭좋아요구독18일 전
너무 허무한 죽음이었다.. 복댕이 1,2,3,4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