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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크로의 쉘터> 클럽-발푸르가

[창작]시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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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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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같이 쇠질을 하고 있는 동쪽 지부

어느날 제자 하나가 물었다.

 "현자님 궁금 한 것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한손으로 쇳덩이를 들고 운동하던 대주교 '사므대 오배크'가 대답했다.

 "이 세상에는 시간에 관련된 마법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

 " 만약 시간이 지연되는 마법을 걸고 운동을 하면 그만큼 몸에 부하가 더 걸리게 되어 운동 효과가 더 좋지 않지 않을까 하는데 이를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옵니다."

대주교는 제자의 질문에 호탕하게 웃고는 대답했다.

 "하하! 너의 생각을 잘 알겠구나. 무게를 올리는 것으로 더이상 몸의 향상이 없으니 그런 생각을 품는게로구나!"

 "부끄럽습니다. 이게 다 제가 부족하여 든 잡생각이니 부디 없는 일로 해주시면 안되겟습니까."

" 아니다. 이 모든것이 너를 발전 시킬것이다."

주교는 자리에 앉아 대답했다.

 "본디 시간에 관련된 마법은 그 방법이 어려울 뿐더러, 제물이 매우 많이 필요 하다. 허나 몸에 영향을 줘서 효과가 매우 좋겟다면 하겟으나... 그렇게 얻은 몸의 근력은 매우 쉽게 사라지고, 도리어 더욱 강한 사술을 원하게 된다. 또한 내가 직접 해보니 평상시에 같은 무게를 들더라도 시간을 느리게 하는 마법을 작용하여 해보았으나 결국 몸에 부하되는 무게와 힘은 같은 것을 알게 되었지. 즉 생각하기에 같은 무게를 더 천천히 움직이게 되어 몸에 더 강한 부하가 오게 되는게 아니라 그냥 천천히 내리는거랑 다를게 없다."

대주교의 말을 들은 제자는 더욱 감복하여 대답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사술을 바라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네 노력을 꾸준히 보고 있으니 한마디 덧붙이자면 무게를 늘리기 보다는 무게를 낮추고 횟수를 늘려 보도록 해라. 그것이 더 좋을 것이다."

 "명심하겟습니다."

제자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 운동을 시작하였다.

겨울이었다

댓글 (6)
user-profile-image귤갓랭크1년 전
상대성이론 쇠질편
user-profile-image철수와영희1년 전
근성장의 속도는 빛의 속도를 뛰어넘을수 없다
user-profile-image팬텀크로1년 전
쇠질의 현자...
user-profile-image철수와영희1년 전
현자이기에 현명하게 쇠질....
user-profile-image해골대가리1년 전
헤르창교...
user-profile-image철수와영희1년 전
용의 교단 동쪽 지부 입니다. 헬스장 같지만 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