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풍 판타지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사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얹혀가려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전 아사달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아사달 주변 북방의 찬란했으나 지금은 멸망하기 직전상태인 가상의 소국을 설정짓고,
그곳이 멸망하지않게 만들거나 혹은 혁명을 일으켜 살아남으려는 활빈당의 이야기를 써보려고 했습니다.
현시점으로 한 17~8년전 이야기이고
순수한 꿈을가진 무당 코드네임 홍길동씨가 작은 단체에서 점점 세력을 키워나가며 지쳐쓰러지고 점점 뒤틀리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저는 이야기 말고 요소에 좀더 관심을 가져봤는데,
활빈당을 그냥 도적단체같은 느낌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반항심을 담은 펑키하고 힙한느낌으로 상상했습니다.
예를들면 수묵화 풍의 그래피티라던가, 한복후드집업을 뒤집어쓰고 구름판자를 타며 뒷골목을 돌아다니는 느낌을 상상해보니 기가맥히게 재밌을거같더라구요.
뭐 한 5년뒤에 제가 만화그릴줄 알게되면 그리려고 안달이 나있는 상태에서 누가좀 같이 기대하면 좋겠다 싶어서 쓴거니까 여러분들도 같이 망상공상상상하면서 즐거운시간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율도국을 일으켰다는 내용도 있으니 고것도 감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