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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크로의 쉘터> 클럽-발푸르가

[창작]해결사-엘리아 칼로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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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갓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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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스는 프랑크연방국의 해결사입니다.

출생은 연방국 수도권에 있는 귀족의 말단 기사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능력이 부족해 말단의 자리에서 그친 부모는 칼로스의 미래에 집착하기 시작했고, 칼로스는 부모에게 과한 강요와 교육을 받고 괴로워 하였습니다.

하지만 닫힌교육에 꿈을 키우기는 어려웠던 칼로스는 부모의 바람대로 왕실기사단 입단을 위해 기사로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칼로스가 10대중반쯤부터 기사로서 교육을 받고 20대 초중반이 되었을 때쯤, 별 진전없이 평범하게 귀족의 사병으로서 기사의 정찰이나 경비업무 따위를 하고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소문이라도 들은건지 개인 기사단을 세워보려던 부모의 사업이 실패하고 가세가 기울며 부모의 집착은 더욱 심해졌고, 칼로스의 스트레스는 점점 심해져 갔습니다.

칼로스가 부모에 대한 감정이 혐오로 굳어질 때 쯤 홧김에 칼로스는 머리칼을 잘라버렸고, 이는 똥군기 가득한 귀족의 기사단 내에서 칼로스에게 더욱 더 악영향을 미치게 합니다.

 여느때와 같이 출근하고 정찰업무를 하던 칼로스는 동료 기사들에게 점점 따돌림을 당하면서 부모와 가문을 모욕당하는 기사로서는 참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칼로스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며 동료 기사들과 싸우게 됩니다.

부모 빽으로 들어오거나 엉성하게 모양새만 갖추던 동료기사들은 어찌나 약했는지 명예도 버리고 패로 덤볐지만 칼로스의 노력에 닿지 못해 패배했습니다.

원래라면 동료기사들을 폭행한 죄로 기사직을 박탈하고 감옥살이를 해야했지만, 명예를 모욕당했다는 칼로스의 발언과 칼로스의 성실함을 알고있는 몇몇 마을 주민들의 탄원덕분에 기사직 만큼은 박탈당하지 않고 유지되었습니다.

높으신 귀족의 입장에서는 명분없이 내치자니 주변의 눈치가 보이고 가만히 놔두자니 분명 문제가 더 생길것이었고, 그 결과 칼로스는 특수기사로 좌천되어 아무것도 할수없게 되었습니다.

기사단의 생활에 지쳐 이미 부러질대로 부러진 칼로스의 마음은 기사직을 포기하기를 선택했습니다.

허나 그를 좋게보던 모험가 한명이 인맥을 동원하여 해결사에 대한 정보를 알려줬고, 칼로스는 결국 명예를 놓지못하고 해결사로서의 전직을 선택하게 됩니다.

수년이 지나고 지금의 칼로스는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해결사로서의 나름의 긍지를 가지고 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좋은 인연을 만날지 혹시 모르죠.


여담

단발머리입니다. 길게 자라지않게 자주 자르는 중입니다.

사용무기는 중형랜스와 방패. 랜스에는 나선형혈조가 파여져 있습니다. 몬헌 랜스같은건데 좀 덜 든든하다고 보시면 됨.

성격은 시크하고 과묵합니다. 별 생각이 없어서 과묵한게 아니라 할 말은 많은데 빡쳐서 말을 일부러 아끼는 편입니다.

성별은 일부러 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캐릭터한테 만큼은 별 의미없어보였거든요. 보고싶은대로 보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그리는 애들이 그렇듯 애매하게 생길듯.

현재는 수도에서 멀어져 프랑크연방국의 끝자락에서 활동중입니다. 마녀에 대한 혐오가 비교적 옅은편이죠.

댓글 (4)
user-profile-image철수와영희1년 전
해결사가 문제를 부셔서 해결사 인건가요!!
user-profile-image귤갓랭크1년 전
문제를 없애면 해결.....!
user-profile-image철수와영희1년 전
문제는 어디서 오는가..!! 문제의.근원은 문제!! 문제를 파괴한다!!
user-profile-image귤갓랭크1년 전
사실 칼로스의 이야기는 해결사가 어떻게 되는지 풀어나가는게 중점이라 해결사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