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자전거 타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곱슬머리의 흑인이 연탄 나르고 있는거임...
'이야.. 외국인이 한국와서 봉사까지 하는구나....' 라는 생각하면서 잠깜 멈춰서 티안나게 멀리서 구경하고 있었음..
근데 자세히보니깐 종말맨이더라고....

흑인으로 착각했던건 그 뽀얀 피부가 까무잡잡해지는것도 신경쓰지도 않고 열심히 옮겨서 그런거였음....
어제 주식 한다고 휴방공지 때려서 많이 화났었는데 그런 내가 부끄러워지더라..
다들 이제부턴 종맨이 휴방한다고 뭐라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