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고기임
씨뻘겋고 두툼해서 비린내나 잡내나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냄새 하나도 안나고 참치랑 맛 비슷함 앞으로 우마무스메를 순수한 눈으로 보긴 그른듯
호네자케(骨酒)라는건데 주문할땐 뭐 지느러미나 아가미 같은 거 조그맣게 들어간 술이거니 했는데 생선 한 마리가 통채로 일본주 안에 잠겨있음;;
비주얼만 보면 쇼크인데 뜨끈하게 덥혀진 술이라 굉장히 향긋했음 근데 식으면 쪼끔 생선냄새가 강해져서 따뜻할때 전부 마셔야할듯
스키야키 먹고 남은 국물을 계란물에 졸여서 오믈렛 같은 걸로 만들어줬음 신기하긴 한데 좀 짰음
암튼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