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플젝에 신입이나 어중간한 주니어 애들이 참여하기 전에 접힌 건 그나마 다행이란 점임.
일례로 최단기 섭종한 모게임 사례처럼, 나와도 ㅈ되는 판에 이 악물고 내놨다가 폭파될 바에 걍 처음에 접히고 다시 R&D하는 게 나으니까.
아무리 플젝 접히는 거, 아직 잔존해 있는 임금 체불 등의 폐습에 이직이 눈 깜빡이는 거만큼 잦은 업계지만... 그래서 커리어 시작이 ㅈㄴ 중요한데.
이런 사례로 주니어급 애들 커리어 시작부터 꼬이는 거 보는 게 한둘이 아니라, 동종 업계인으로서 보기에 갠적으로는 다행이라고는 생각함.
아니라고 생각하면 걍 님말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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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건 접혀서 꼬시다라는 뜻은 아님.
업계에 건실한 중견급 회사가 늘어나야 일하는 사람들도 먹고 살만하고,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 질이나 스펙트럼이 늘어나는 거니까.
차라리 만회해서 좋은 게임을 출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생각했지, 위의 생각 외에 사적인 감정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