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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청단> 자유 게시판

헌혈은 아이코..! 위험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 67 조회
순수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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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맥청이 형냐들!?

오늘은 홍보도 할겸 약간 진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


나는 20년부터 2개월 간격으로 꾸준히 헌혈을 하고 있는 일반적인 청년이야.

항상 전혈만 해오다가 어제는 혈장 이라는

성분헌혈이 하고 싶어서 거의 4.5년만에 해봤는데

성분헌혈(혈장, 혈소판)은 소량의 약물이 투여가 돼.

부작용으로는 구토, 어지럼증, 식은땀 등등 이런데

헌혈 중에 급성으로 와서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센터 직원분들 급하게 불러서 주사 뽑고 간신히 진정했어.

그래도 내가 뽑은 피는 사용 되길 바라는 마음에

"얼마 정도 뽑혔나요?" 했는데 센터 직원분이

"550ml 중 505ml 정도 뽑혔다" 이렇게 말을 해주셔서

그래도 사용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안심이 됐어.

 

그렇게 해서 한 40분 동안 누워서 쉬다가 15분 앉아서 쉬고

시내버스 타고 귀가 하던 길에 또 같은 증상이 나오넹?

우리집 정류장 까지는 한 정거장 더 가야 하는데

승객들한테 피해주기 싫어서 바로 내렸어..

몇 발자국 못가고 구토를 했는데

명치에 극심한 압력이 가해져서 그 상태로 뒤로 고꾸라졌어.

 

쓰러질때 머리에 가해진 충격은 기억이 나는데 그 뒤로는 전혀 기억이 없네.

그리고 체감상 1분 동안 기절했나?

깨어났는데 내 발이 보이대? 쓰러진 것도 몰랐던 거지.

헌혈센터에서는 문제가 있거나 병원가서

발생하는 비용 전부다 부담해줄테니까

연락 바란다고 전화가 와서 그것도 ㅇㅋ 했고.

 

그럼에도 저는 꾸준히 헌혈을 할겝니다.

횟수 채우려는 욕심은 없고 내가 성격이 귀찮음이 많아서

할 수 있는 봉사가 이것 밖에 없더라고.

언젠가는 애견봉사도 가고 싶어서 모임 찾아보는데 정원이 꽉 차서 못 들어가고 있기도 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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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백혈병 환자분에게 기증했던 헌혈 증서>

헌혈을 하면 여자친구랑 보러 갈 영화티켓이나
물론 나도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어!!
여러가지 증정품도 있고 보람과 긍지도 생겨서 정말 좋아!!
나 혹은 주변에 혹여라도 잘못되면 헌혈증서로 수혈도 받을 수도 있고!!
맥청이들도 헌혈에 동참 하면 좋겠어요 (ㅎ ^ㅎ)


<헌혈의 장점>

1. 헌혈은 무료!

2. 포카리스웨트가 공짜!

3. 과자도 공짜!

4. 증정품도 공짜!

5. 봉사에 대한 보람과 긍지!

6. 생명을 살릴 수 있음!

7. 헌혈하고 증정품 받기 싫으면 기부권도 있음!


댓글 (2)
user-profile-image맛있는롤케익1년 전
와...멋있으시네요 진심 ㅠ.ㅠ
user-profile-image순수청년1년 전
암요~ 암요~~
제가 멋있는 사람이긴 하죠! 푸하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