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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자유 게시판

[[잡담]]VEVENT MARET 후기

  • 18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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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쓴다 치고 음슴체로 하겠슴다 양해 바래요


본인은 버튜버라는 걸 올해 초에나 인식하고 보기 시작함

국내 버튜버는 도게자 듀얼로 입문한 점장이 처음임

유희왕 하나도 모르는데 세상 호쾌한 웃음소리에 끌렸음 ㅋㅋ

씹덕질로 오프라인 행사 가는 것도 생전 처음이라 막막 설렘 그래서 8시도 전에 도착해버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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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에스컬레이터가 막혀 있음

엘리베이터에 뭔가 출근하는 것 같은 분들만 타길래 요 앞에 앉아있었는데

딱 아! 오나지...다로..? 같은 느낌의 몇몇 분들이 가길래 나도 따라 올라감 ㅋㅋㅋ

쪼그리고 1시간 반 버티니 엌ㅋ 손놈 대기번호 18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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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입구. 입구 오른쪽에 공간있어요! 사람도 수십 명 있어요!

대기 중에 주변 돌아보니 TCG 스테이션이라고유희왕 코너도 있고 VR체험장도 있고 흥겨운 분위기였음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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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님!!

일단 막막 사진부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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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욱 후욱 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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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못 마시는 점장 앞에서 맥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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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ㅋㅋ게ㅋㅋㅋㅋㅋ자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실시간 팬미팅에 사인한다고 줄 길게 늘어서니 얌전히 가기 억울한거임

그래서 뭔가 껀수를 찾던 와중에 저 옆에서 누군가 우렁차게 큰 절 박길래 저거다! 싶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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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게자 금지당함 



진짜 기막힌게, 부러워 하던 싸인 줄이 바로 점장님이었음....

그것도 모르고 한 세 시간? 등신대 앞에서 대기 탔는데 쉘터에 사인 받았다는 글 올라온거 보고

혹시나 싶어서 입구 근처에서 기웃거리는데 어디선가 호쾌한 웃음소리가 귀에 꽂힘


"호, 혹시 점장님... 이와님이세요?"

"네!"


만나면 던져볼 개드립이나 "초융합" 카드도 준비해 갔는데 눈빛이 너무 강렬해서 다 까먹음 ㄷㄷ

근데 고맙게도 사진 찍으려고 가져온 맥주잔에 리액션 대차게 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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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대 지키시던 행사 관계자분이 오셔서 슬쩍 확인하곤 다시 돌아가심 ㅋㅋㅋㅋ



당연히 진짜 맥주는 아니고, 아트박스에서 사온 소품 맥주잔임

거기다  쪼꼬미 오려서 솜이랑 붙인 하찮은 물건인데 너무 좋아해 주셔서 현기증 옴

솔직히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남 그냥 막 어질어질 하고 막 부들부들 떨려옴 ㄷㄷㄷ

그 와중에 간신히 하나 기억나서 요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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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라고 써달랬음 ㅋㅋㅋㅋ 한 번 노려보곤 이래 써주심 ㅋㅋㅋ

야발 까지ㅋㅋㅋㅋㅋ 이 집 고봉밥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등신대 경매

처음엔 공지 대로 천원씩 올렸는데 사람들 기세가 대단해서 액수가 계속 올라감

점장은 세 번째였나, 네 번째였나 순서에 시작했음

13만원까진 따라가 봤는데 앞에 손이 번쩍 들린 채로 미동도 안 하길래, 그것도 두 명이나 그러길래  ㅈㅈ침

23만원 너무 부러움 ㅠㅠ 낙찰 받은 손놈 축하함!



생애 첫 덕질 오프라인 행사, 이래저래 즐거웠음! 조금 망설였는데 가길 잘했음!

그리고 이와님 항상 응원합니다!

그러니까 오는 길에 산 로또 당첨되게 해주세요!

댓글 (2)
user-profile-imagezin07121년 전
다음엔 나도 기필코...
user-profile-imagecheonghon1년 전
술잔 센스가 톡톡튀었어요 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