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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50초부터 '문볼' 일명 아리랑볼로 상대 농락
3분 20초부터 그 유명한 '언더서브'
마이클 창
미국의 前 테니스 선수 대만계 미국인 테니스 선수로서
1988년에 프로에 데뷔하여 2003년을 끝으로 은퇴 국적은 미국이었지만
순수 동아시아인 혈통이었기에
1990년대에 10대를 보낸 아시아 테니스 선수들에게는 우상 겸 롤모델 같은 존재
아시아계 선수로는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한 선수
175cm의 작은 신체 조건이지만 고전적인 카운터펀처로
계속 방어, 방어, 방어를 반복하면서 상대의 멘탈을 흔든 뒤
카운터로 끝내는 끈질긴 진흙탕 승부에 강한 스타일
세계 랭킹 1위이던 우승 후보 이반 렌들과의 16강전 극적인 승부
1세트와 2세트를 먼저 내주며 탈락할 것처럼 보였던
마이클 창은 3세트와 4세트를 끈질기게 따냈고
마지막 5세트에서 기습적으로
변칙적인 언더 서브(the underarm/underhand serve)를 넣으면서
우승 후보 이반 렌들의 페이스를 흐트러지게 만들었다.
기습적으로 사용한 변칙적인 언더 서브에 포인트를 잃은 이반 렌들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잃고 흐트러진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마이클 창에게 마지막 5세트를 내주며 마이클 창은 극적으로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 진출하게 되고
결국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우승까지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는데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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