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어느덧 중순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야나님의 방송은 여전히 쉬어가고 있지만
오히려 야나님 생각이 더 많이 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한달 전 쯤에 올라왔던 영상입니다
촬영은 거의 세달 전 쯤에 하셨던 것 같은데
썸네일을 보시면 아실 수 있듯
야나님이 즐겨보시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야나님이 최근에 이런저런 저챗 관련해서 컨텐츠를
많이 생각하셨었는데 아이디어 구상하시면서 나왔던 말 중에
유튜브 알고리즘에 관한 얘기도 있었습니다
방송하시면서 수많은 영상들을 도네이션으로 접해오셨고
그만큼 사람마다 다양한 관심사를 느끼셨을테고
기본적으로 야나님이 새로운 관점 이런것도 관심이 있으신 편이라서
그걸 활용하는 컨텐츠도 생각해보신게 아닐까 싶었네요
하지만 저 영상이 올라오고 난 이후에
메인 컨텐츠로 쓰기에는 조금 애매해졌는지
실제로 컨텐츠로서 활용되지는 못했습니다만
오늘은 제가 글로써 일종의 소개를 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합니다
선정의 기준은 정말 주관적인 부분이겠지만
단편적인 웃음을 타겟으로 하는 채널은 제외했습니다
엄청나게 개인차가 심한 영역이기도 하고
그런 영역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시켜드리는 건 아닌 것 같아서입니다
첫번째는 언제나가을 AlwaysFall 이라는 채널입니다
보더콜리인 가을이와 코숏인 애기를 키우고 계신 분들입니다
유튜브에 보면 집사분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이 너무 이쁘고 지금 모습들 간직하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유튜브 채널도 정말정말 많지만
마냥 어린아이처럼 이뻐하기만 하는 모습보다는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해나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인 채널이라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애기라는 이름의 성격도 무던하고 순한 고양이가 원래 있었는데
이후에 가을이가 함께 살게 된 모습들이 영상에 담겨있는데
아무래도 활동량이 많은 가을이의 분량이 좀더 많습니다
그 모습들을 살펴보면 보더콜리가 원래 엄청 똑똑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예민하고 신경 쓸부분이 많아서 힘든 부분들이 많은 견종인데
충분히 인내하면서 강아지의 입장도 이해해주고
반대로 쉽지는 않겠지만 반려동물 또한 같이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모습들이 참 보기가 좋고
마인드에 있어서 배울점이 많구나 싶었습니다
이건 제가 야나님을 알게 된 이후에 많이 배웠던 부분인데
이분들의 영상 끝에 이거슨 왕소소한 일상이라고 말씀은 하시지만
분명 행복함이 피어나는 일상임에 분명하고
하루하루 일상의 소중함을 아는 것 또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영상들이었네요
여담이지만 보더콜리가 똑똑하긴 정말 똑똑해서 영상 속 모습들을 보면
정말 언어를 단순한 신호정도가 아니라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구나
싶은 포인트들이 많아서 놀라웠네요
두번째는 취미로 요리하는 남자 라는 채널입니다
워낙에 구독자 수가 높은 채널이긴합니다만
좋은 모습을 많이 담은 채널이라서 가져왔습니다
업로드 주기가 그렇게 짧지 않고 그래서인지 올라오면 더 반가운 채널이네요
채널초기에 여자친구분이었던 분이 어느덧 아내가 되셨고
채널 이름 그대로 남자분이 요리를 하고
그 행복을 나누는 식의 영상이 대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음식을 하는 걸 좋아하고
그걸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면
그만큼 기쁜 순간이 없는데 그 행복을
정말 잘 실천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제 스스로가 저럴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고
그것을 저렇게 나눌 수 있을만한 심리적인 여유까지 갖춘 삶이라면
더없이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참 저렇게 살면 좋겠다 싶은, 저의 목표같은 모습을 담은 채널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승우아빠 님입니다
제가 뭘 하던지 어떤 걸 이해하는데 있어서
이유를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냥 과정만 보여주는 식의 설명이 아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을 이유와 함께 설명을 충실하게 해주는 채널이라서
음식에 관해서 아주 만족스럽게 도움을 받았던 채널입니다
영상의 내용도 그렇지만 채널을 운영함에 있어서도
전략적이고 목적성을 뚜렷하게 보이시는 편이라서
구독자 수도 지금은 어느덧 160만까지 되셨는데
커진 덩치도 잘 활용하시면서 흥미로운 컨텐츠들을 많이 만들어 주시는 모습이네요
앞선 채널들과는 성격이 좀 다르게 개인적인 관심사가
많이 관여한 추천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열심히 챙겨보는 채널이라서 하나쯤은 가져와보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소개드리고 싶은 채널들이 있었습니다만
일련의 이유가 갑자기 생겼었고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도 곤란하기에 이쯤에서 마무리를 할까 싶습니다
야나님도 다른 루비분들도 무더위, 쏟아지는 빗물에
피해없이 잘 지나가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