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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그릇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원석부터 찾아야 한다.
경상남도 함양의 곱돌 광산. 작업자들은 최상품의 원석을 찾아 바위산을 탐색한 후, 목표 지점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고 발파 작업을 거쳐 원석을 채취한다.
그렇게 얻어낸 원석의 무게는 무려 4~5t에 달해 1차 가공을 시작하는 것부터 절대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작업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작업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엄청난 소음. 귀마개를 하고 작업을 하다 보니, 인터뷰조차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어렵게 연마 과정까지 거친 돌들은 2차 가공을 위한 공장으로 전해지게 된다.
석기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과 철 등을 녹여 함께 가공하는 석기 공장. 작업자들은 750℃에 달하는 용해로의 뜨거운 열기에 맞서 하루 1,000여 개의 석기를 만들어낸다.
하나의 그릇이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가야만 하는 석기 제조 공정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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