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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땀 한방울 흘리기 시작하면 기다렸다는듯이 나이아가라 폭포마냥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이게 겨드랑이처럼 겹치는 부분이나 다리는 땀이 별로 없는데
머리-얼굴땀이 진짜 미쳤어요 걍 얼굴 녹아내림
진짜 습한거까지 더해지면 머리감는 수준이에요..
데오도란트가 효과가 있대서 써봐도 땀이 데오도란트를 다 씻어버리는 수준임
땀만 나면 또 괜찮을까요? 이게 마르기 시작하면 또 땀 쉰내가..아오..민폐에요 진짜로
그래서 어디 멀리갈때는 여분옷 필수로 들고다니게 되더라구요
옷도 아무거나 못입고..거의 검정색의 어두운 계열이나 기능성 옷 위주로 입습니다.
밝은 옷은 땀자국 때문에 상대방이 볼때 불쾌해 보여서 옷도 맘대로 못입습니다..
회색옷 입었을때 땀자국 예시
그나마 좀 방지한답시고 헤어밴드 쓰면 순식간에 젖어서 짜면 물한컵이상은 나오는듯
[지금까지 해본 방법중 헤어밴드가 그나마 효과적이긴 했습니다]
이게 뭐 엄청 살쪄서 그런거면 덜 억울할텐데 나름 관리도 꾸준히 하고있어서 개억울해요.
어디 중요한 자리가도 땀 닦느라 눈치보이고
데이트 할때도(지금은 할일없지만) 눈치보이고
여름에 나가서 뜨끈한 찌개요리를 먹는다? 녹아서 사라집니다
이거 뭐 한약이라도 먹어야하나 이십수년을 이렇게 살다보니 진짜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아 참고로 여름에만 그러는게 아니라 사계절 전부 이렇습니다. 물론 겨울에는 '조금' 덜한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점과 특기가 하나씩 있는데
노폐물을 하루종일 배출해서 사춘기때부터 지금까지 여드름같은건 일절 없음 ㅋㅋㅋㅋㅋㅋ
특기는 땀샘으로 물총쏘기 입니다. 이거 줜나 긴장할때 말 그대로 땀이 앞으로 발사됨
진짜 뭐 물총마냥 쭉! 하고 나가는건 아닌데 땀이 앞으로 튀는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무튼..네..저같은 사람도 여름에 살아가고 있으니깐(그것도 가장 더운 대구에서)
화이팅해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어릴 때 진짜 자주 아팠는데 성인 되고나서 잔병은 거의 없다시피 많이 건강해졌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