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하루~ 오랜만이지루~ 보고 싶었다루~
왜 말투가 이런식이 된건가루? 아 이거 그거네요루
장기간 얌넨을 제대로 영접하지 못하면 생기는 루멘병입니다루
잠시만루.. 특효약이 있을텐데루
(멱살 잡은거 아닙니다)
휴, 다 나았습니다.
오늘도 쓰잘데기 없는 인사와 함께 시작하는
내가 니 상사다 희망편 두번째 주인공은
토번(티베트)의 명장이자 재상이었던 가르친링입니다.
이 냥반은 정말 대단한 냥반입니냐
당나라 담당일진 수준으로, 당나라 군대를 개발살 내는데 1등 공신이었읍니다.
더불어 가르친링이 지휘한 전투(소라한산, 대비천, 송풍령 전투 등등)는 죄다 승리 확정이었으니
야전 지휘관으로는 가히 견줄 사람이 몇 없을 것 같네요.
692년, 토번과 몇번씩 치고 박고 싸우다가 드디어 열이 뻗친 당나라는 영혼의 한타를 준비합니다.
당은 토번을 조질 목적으로 안서사진(토번에게 털린 지역)에 대규모의 정예군을 드랍합니다.
가르친링의 동생인 가르다고리는 "아 ㅋㅋ 형 없어도 충분함 걱정 ㄴㄴ" 한마디와 함께 출전하였으나
이후 처참한 패배를 당해 토번군은 거의 궤멸, 토번은 바람 앞 등불의 상황에 직면합니다.
토번은 다급한 마음에 서돌궐 부흥군에 지원핑을 요청하였고, 돌궐이 이를 수락하여 지원군이 온 것 까지는 좋았으나
그 지원군마저 6만 이상의 사상자를 내며 당나라군에 댕박살난 후 퇴각하고 맙니다.
이제 방해꾼도 사라졌겠다 찐으로 큰일 나기 직전에, 최고의 구원 투수가 등판합니다.
가르친링이 직접 당나라를 맞이하기 위해 전선으로 돌아온 것이죠.
다 끝난줄만 알았던 토번과 당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가르친링이 소라한산에서 당군을 먼지 한톨 안날 정도로 탈탈 털어버렸습니다.
이 때 당에서 동원된 병력이 약 40만 가량, 토번은 약 3~5만 정도의 병력이었다고 하는데요.
해당 전투의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아 전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모르나
한타는 토번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고, 당은 승급전에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당의 황제 무측천은 "아니 ㅅㅂ 대체 그걸 어케 졌음? 니네 다 모가지임 ㅅㄱ."
지휘관이었던 왕효걸을 평민으로 강등, 지원 병력 끌고 합류한 누사덕을 원외사마로 강등 시켜버립니다.
(참형 안당한게 어디여)
아이러니하게도 구국의 영웅이었던 가르친링은 이후 토번의 군주인 치둑송첸에게 숙청 당합니다.
불세출의 명장의 최후로는 참 안타까운 결말이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