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역 전 휴가를 나온 친구와 같이 밥 먹기로 한 날이다. 오늘도 나는 가게로 출근해서 일을 시작했다.

오늘따라 주문이 많이 들어왔고 쉴 틈없이 계속해서 일을 했다. 나는 마치고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밥먹고 놀 생각으로 열심히 일을 했다. 그렇게 많은 주문들을 다 처리하고 잠깐 쉬고 있었다. 그러다 사장님께서 나를 불렀다.

"OO아 혹시 한 3주정도 주말에 일해 줄 수 있니? 저번처럼 하면 돼"

나는 사장님의 말을 듣고 조금 놀랐다.

'갑자기 주말에 일? 설마 저번에 잠수 타신 분 때문인가?' 라며 나는 생각을 하며 말을 했다.

"이번 주 주말부터 하면 되는건가요? 일단 하겠습니다."

사장님께서 내 말을 듣고 고맙다고 하셨다.

"OO아 고맙다. 일단 다른사람 구하고 있는데 최소 2주정도 걸릴 것 같다"

나는 내가 하겠다고는 했지만 역시 주말에 일하러 나가는 것은 싫다. 그렇게 일을 끝내고 퇴근한 후에 기다리고 있던 친구를 만났다. 친구를 만나고 난 뒤 다른 친구에게 추천 받았던 근처 식당에 가서 밥을 사주었다.(친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배고프다는 생각에 사진 찍는걸 깜빡했다. 그러므로 점심메뉴 사진이 없어여. 담에는 꼭 찍을게여 ㅠㅠ)

다행히 친구 입맛에 맞았는지 친구는 맛있게 먹으면서 배부르다고 했다. 그렇게 우리는 근처 베라로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아이스크림은 피카피카 피카츄, 나와라 꼬부기,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민트 초콜릿칩이다.(민초는 친구가 선택했음!! 물론 저도 민초파이긴 하지만....어차피 내가 먹는거임 취존!!!)

이번에는 사진을 까먹지 않고 찍었다. V하면서 찍을려고 했는데 친구가 요즘 인싸 V라면서 갸루피스를 했다.(또 어디서 이상한거나 배워 와가지고....에휴...)

그렇게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서로 군대에 있으면서 겪은 일이나 근황등을 얘기하면서 1시간 이상을 떠들었다.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난 후 친구와 함께 게임장을 갔다. 친구가 사격을 한번 붙어보자고 해서 도전을 받아드렸다. 결과는 물론 압도적으로 나의 승리!! 그 후 친구와 농구,에어하키,리듬게임,코노,펀치머신까지 아주 알차게 놀았다. 벌써 헤어지자니 아쉬워서 친구에게 같이 걸어서 집에 가자고 제안했고 친구도 좋다고 했다. 그렇게 친구와 떠들면서 집으로 갔고 헤어졌다.

정말 몇년 만에 만나는 친구라서 반가운 마음이 컸고 그만큼 신나게 놀아서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