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묘님에게 입덕하게된 게임인 그림자복도입니다. 갑작스러운 도전정신에 뭔 게임이지 궁금해하며 생애 처음으로 공포게임에 도전해봤습니다. 처음엔 미요님이 미국보낸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야밤에 놀라서 소리질렀다가 엄마한테 혼나고, 90분을 해도 못깨서 멘탈나가 빡종하고…… 고통스러웠지만 도전정신에 하다보니 어느새 파괴자난이도와 dlc까지 다 깼네요. 이젠 방울소리에 노이로제걸릴 지경입니다. 평소에도 방울소리 비슷하게라도 나면 어느새 긴장하게 되더군요. 하도 빡치다보니 그나마 여유로운 지금 배화자들에게 화풀이좀 해볼겸 놀아봤습니다.

 보시기전에 주의사항으로 스포가 되니 그림자복도 안해보셨는데 직접클리어하길 원하시는 분은 주의바랍니다. 이미 끝부분을 알거나 안했지만 깰 의사가 없는 분들만 보길 권장합니다.

1.슈팅게임화

 천호의 가면과 아이템무한은 꼭 들어줍니다. 천호의 가면을 쓰면 곡옥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획득조건: 천호의가면- DLC제외 파괴자난이도까지 클리어  아이템무한-목각인형100개수집)

배화자한테 쓰니 영혼이 나가는 묘사와 함께 달려오던자세 저대로 굳었습니다.

???: 얼쑤 ???: 지화자

이젠 별거없는 마네킹일 뿐입니다. 다른 배회자들도 똑같이 달려오던 자세로 굳습니다. 저 아이템들 덕분에 이놈저놈 다 깨부수고 나니 기분은 좋더군요. 저렇게 풀장비하면 안 놀랄줄 알았는데 똑같이 잘 놀라더라고요. 자존심상해 젠장…

참고로 산타복을 입은 이유는 파티모드를 적용해서 그렇습니다. 곡옥도 케이크로 바뀌었고요. 파티모드라 배회자들이 저렇게 굳었고 일반모드로 하면 밑에사진처럼 축 늘어집니다.

2. 캠프파이어

6스테이지 노말루트 끝난 후 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껍데기만 남은 배회자들을 모아주고 발광석으로 테두리를 만들어 주고 폭죽으로 태워봤습니다. 어차피 아이템 무한이니 개수도 상관없으니까 마음껏 써주었습니다. 불에타서 지옥에나 갔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퉤

3. 발광석아트

발광석 쌓는게 가능해서 한땀한땀 미요님 글자도 새겼습니다. 정성스럽게 만들다보니 다 만들었을 즈음엔 매우 보람차더군요.

4. 배회자로 GO!모드 

배회자인데 스테미나 있어서 잘 못뛰는 상황이라 오히려 짜증이 더 났습니다. 내가 조종을하려니까 너프를 먹여ㅠㅠㅠ

그래 고마워해주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함께해서 힘들었고 다시는 보지말자

p.s  꿈에는 제발 그만나와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