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시각장애인 예술가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아리랑 (비대면 온라인 공연)

https://youtu.be/6lS8sQ2DehY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시각장애인 예술가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세계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펼쳤습니다. 세 나라 시각장애연주자들이 참여한 이번 온라인 공연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운 아리랑'과 중국의 '천국', 일본의 '봄 바다' 등 각국의 연합곡과 대표곡 등 9곡이 선보였습니다. 한중일 시각장애연주자들의 연주 영상은 악보 교류와 합주를 거쳐 믹싱 작업을 통해 최종 완성돼 지난해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이번 공연을 이끈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600년 전 세종대왕이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을 주고 궁중악사로 연주하게 했던 '관현맹인' 제도를 계승한 단체로 시각장애인 연주자들이 국악 분야 전문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