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흔히 색을 가지고 반투명하게 빛나면서 사람 몸 안에 축적되어 있는 그런 차크라 같은 에너지는 아닙니다.
물질적/비물질적인 법칙에 의해 발현하는 신비 현상을 칭하는 용어로, (우리가 자주 말하는 ‘마나’의 어원이 이것입니다.) 모든 술식에는 사전에 필요한 시약 혹은 사용에 의한 댓가가 따릅니다. 효과가 높을 수록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효율이 지나치게 좋기만 할 경우 마녀협회에서 비리나 사기가 없는지 시찰을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대에 살았던 신비한 존재입니다.보통 멸종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소수가 생존해 있습니다.
모습은 몬스터헌터의 용들처럼 매우 다양하고 거대합니다. 인간에게는 그 자체로 재해급 자연현상의 일부이거나 신으로 묘사되는 일이 있습니다. 네스호의 괴물처럼 목격담은 이어지지만 실체를 경험하는 경우는 없다시피 합니다.
자연현상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고 인간이 받아들일 수 있는 지성을 뛰어넘어 과거,현재,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었습니다. 전성기의 개체수는 수 백을 넘었고, 미래를 볼 수 있음에도 스스로의 오만함으로 인해 서로가 죽고 죽이며 결국 자멸했습니다.
그들이 남긴 유물과 유적, 성물(사체)은 인간을 포함한 마물 모두가 번영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용이 남긴 부산물입니다.
사체에서 생겨난 피는 스며들어 다른 생명에 영향을 주고, 그 지대에서 캐낸 광석으로 만든 무기는 주인을 잠식하는 마도구인 [살아있는 무기]가 (다르킨 무기같은 것) 됩니다. 털과 골격에 붙은 근육은 오토마톤 골렘의 구동부품인 근섬유가 되고, 내장이나 비늘 등 사체의 일부는 강력한 주술의 도구가 됩니다.
[조각난 삼라만상]으로 취급되며, 하나 하나가 엄청나게 비싸고 치명적인 물건이라서 이걸 많이 발굴하기만 한다면 만수르급의 갑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인간 뿐 아니라 마물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탐험에는 그만한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인간과 서로 뿌리가 같지만 성물이 깃든 땅의 영향을 받거나 용을 숭배하던 토착민에서 비물질적 영향으로 파생한 변종입니다.
모습은 보통 동물의 얼굴이 적당히 믹스된 종족으로, 대부분의 수인이 숲에서 살거나 문명 밖으로 추방당하고 박해받는 데 비해 신의 후예로 숭상하는 일부(이집* 라던가 이*트라던가 *집트라던가) 대접이 후한 지역도 있습니다.
인간과 비교해서 지성은 비슷하지만 장점과 단점은 개체별로 다르며, 포유류/파충류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혈통에 관한 자부심이 강하고, 인간들로부터 ‘아인종’으로 불리는 것을 인종차별로 받아들입니다.
클럽-발푸르가의 세계관은 마물의 위협과 마법의 존재로 인해 냉병기 단계에서 발전수준이 멈춰있는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화기의 등장이 가져온 전쟁의 양상이나 역사의 변화를 감안하면 솔직히 꺼려지는 설정이기도 합니다. 중세의 낭만이 사라지게 되니까요.
반대로 현재의 낭만이 유지되는 선에서의 충분한 근거가 -화기가 등장하지 않아야 할 근거보다- 설득력을 가져온다면 분명히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