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6월 18일 (아마도) ...
시험공부의 ㅈ같음을 음미하다 때려치고 인터넷 새상으로 눈을 돌렸을때
우연히 재미난 걸 보게 되었다
그거슨 무려 하츠네 미쿠 카페 콜라보...
그것도 한국에서!
안그래도 요즘 덕질에 대해 해이해진 것 같아
근본을 잡기 위함이란 명목으로
주말에 바로 뛰어가려 했으나
아뿔사!
시험이 주말을 끼고 그 다음 주에도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좋았다
시험이 끝나면...
종강한 대학생은 무적이요 신에 필적할지니
종강 후 며칠 후인
6월 27일 목요일
아침 9시
출발
계획은 이러하다
마침 가게 위치가 한바퀴 돌기 딱 좋게 있었다
서울호떡 >> 민트하임 >> 엣모스피어
순으로 결정
먼저 서울호떡
지하철 2호선 5번출구 앞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있다만......
너무 일찍와서 가게가 안열려있음ㅋㅋ
아침도 안먹고 잠도 별로 못자서 간단하게 섭취하며 존버타다
입장
야외테라스에는 포스트잇을 붙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들었는데 아침 일찍 가서 그런가 안 열려 있었다
굿즈 전시품과 콜라보 매뉴
걱정마라 키오스크에서 전부(굿즈까지) 주문 가능하다
허나 대부분의 굿즈는 솔드아웃
콜라보 매뉴 하나와 키링 하나를 주문하였다
시킨건 '미쿠의 파된장치즈 호떡'
......
파... 된장... 치즈...
엄...
뭔 조합이냐 저건
의외로 맛있었다
하나 단점이라면 좀 짜다 (당연하겠지)
시킬거면 음료 하나 같이 시켜라
신기하게 맛있는 호떡을 먹고
바로 다음 행선지로 향하였다
7011번 버스타고 홍익대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갔다 (소화하는김에)
좀 길어보이는데 5분이면 간다
그렇게 가는데...
순간 내가 잘못본건가 했다
왜 거기 계시는겁니까
아무튼 두번째 '민트하임'에 도착
가계 입구 옆에 포스터가 붙여져 있어 알아보기 쉽다
전시된 굿즈와 콜라보 매뉴
물론 여기도 키오스크 있다
여기도 굿즈 대부분 솔드아웃 상태
민트초코 아이스 츄러스와 키링을 주문
이곳 민트하임은 사장님이 민트에 진심인 분이다
그래서 민트맛이 다른곳보다 더 진하다고
민트 좋아하는 친구놈한테 들었었다
그래서 기대하고 한입 먹었는데
속이 공허해지는 맛은 처음이다
민트에 대해서 불호하는 것도 아니다
맛은 있다
먹고 속이 공허해지는 이상한 기분은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였다
컵에 스티커도 붙어있다
그렇게 공허해진 기분으로 이 여정의 마지막
엣모스피어로 향한다
(정작 가게이름은 Atmosphere, 지도 검색을 엣모스피어로 해야 위치가 뜬다)
마포16, 9번 마을버스 타고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이동
매뉴판 찍는걸 까먹어서 다른 곳에서 가져옴 (링크)
전시된 굿즈와 콜라보 매뉴다
이곳은 다른 두 곳 과 다르게 굿즈 물량이 남아있었다
아 그리고 여기 키오스크 없음
블루소다라때, 쿠키 바닐라 뚱까롱 그리고 키링을 주문하였다
근대 문제가 생겼다
배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저찌 꾸역꾸역 먹었다
귀여운 멍멍이도 있었음
-총결산-
소요시간: 약 3시간
사용 금액: 63,000원
(덤: 굿즈 구매에 33,000원이 사용되었다(전부 키링 값), 즉 약 3만원이면 이 모든걸 즐길수 있다!)
*(교통비 별도)*
그 리 고
매장 3곳을 전부 방문하면 얻을 수 있는 특전!
클리어 파일이다
뒷 면 이다
그리고 받아온 저... 뭐라하더라
시트지? 는 마당히 둘 곳이 없어서
자석 장착 후 벽에 붙였다
-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