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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나...

  • 160 조회
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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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삼겹살 구워먹는데

엄마가 춘천 친구는 어디 다니냐부터 시작해서

안되면 바리스타 자격증이나 따라 하길래

결국 참았던게 폭발했어요...

나도 짜증나고 맨날 이력서 넣고 면접 보러 다니고

카페는 나이도 많고 경력이 없어서 안뽑힌다고

화냈어요... 안그래도 오늘 이력서 넣은 것도 읽씹 당해서

기분 안좋은데 밥 먹을 때 그러니까 더 욱했네요...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매일매일 구인사이트 들어가서

공고보고 지원하고 면접보러오라고 하면 가는데

너무 억까를 합니다 ㅠㅠ 

댓글 (10)
user-profile-image7화음10개월 전
저도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안정적이고 꾸준할 수 없다보니 매번 공무원이나 회사 갈 생각 없냐는 말 자주 듣곤 하네요. 스스로 하는 일에 대한 확신도 중요하지만 가족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공하는 것 또한 중요한거 같아요. 너무 T식 답변이라 죄송하네요ㅠㅠ
user-profile-image비빔국수10개월 전
아닙니다 그게 맞죠 ㅠㅠ
user-profile-image현콩이10개월 전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을 거에요. 방황하거나, 그냥 날것으로 말하자면 백수 생활이 길어지거나 하는거요. 누구한테나 그런 시기는 오는데 중요한 건 그 시기를 어떻게 보내냐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 시기가 왔을 때 무기력했고 빠져나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그 업보로 지금도 그 때의 감정이나 상태가 관성처럼 이어지려고 해서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겨우 따라잡을까 말까 한 상태에요. 

근데 님께서는 그런 시기에 계속 무언가를 하면서 발전하려고 하시자나요?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언젠가는 결국 님을 위한 무대가 마련될거고 그 날을 위해 계속 준비하셨으니까 잘하실거에요. 그러니까 지금의 상황때문에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해피엔딩으로 결정된 이야기의 빌드업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유쾌하게 넘기셨으면 좋겠어요!
user-profile-image비빔국수10개월 전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user-profile-image미요10개월 전
이걸 이제야 보다니 ㅜㅜ 분명 어머니도 걱정이 되는데위로할 방법을 모르셔서 그러셨을 거예요 
user-profile-image미요10개월 전
각자의 꽃 피는 시기는 다르니 조금만 더 힘내보자구!!!!
user-profile-image미요10개월 전
내가 늘 응원해~~!!! 이거 엔터 누르면 댓글 등록되는거 너무 킹받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ㅠㅠ
user-profile-image비빔국수10개월 전
그러면 쉬프트 + 엔터를 눌러보세욜
user-profile-image미요10개월 전
열심히 하니까 분명 곧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넘 걱정말구 그대로 화이팅!!! 🫵👍🫶🫶
user-profile-image비빔국수10개월 전
힝 고마워요 김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