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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크로의 쉘터> 클럽-발푸르가

[창작]여행 2

  • 70 조회
철수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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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거창하게 이야기 했지만 

결국 이 여행이라는 것을 온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내 앞 에 앉아 있는 이 귀찮고 성가신 무언가 때문이다.

통칭  지식의 신 [라이브리안] 

자칭 모든 정보의 집합체

자칭 모든 마법을 기록하고 있는 자

정보의 신, 지식의 대변인, 무한한 지식의 샘 기타 등등 여러가지


그 또는 그녀가 보유한 정보는 

시간, 공간, 차원을 뛰어넘는 모든 정보라 한다.

증명 할 수 없지만.

그녀가 말하길

[증명 할 수 없는 것을 증명 할 수 없다고 증명해야 하기에 나는 내 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증명 할 수 있어.]

이 무슨 말장난 인가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누군가가 증명 해야지만 그것이 틀렸다고 증명 되는 꼴이라니.

마치 100마리의 까마귀 중에 단 한 마리라도 흰색이면 모든 까마귀는 검은색 이 아니다를 증명하라는 이야기니까.

논증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그 누가 아는가

아무도 그런 논리에 반박해 주지 않는 다는 것을


뭐 아무튼

본인 입으로 본인이 지식의 신이라는데 어쩌겟는가.

사실 우리의 입장에서 봣을때 매우 우호적이라 잘만 사용하면 크나큰 이득이 될 터이다.

실제로 내가 가지고 있는 마법이나 이런것들도 도움을 받긴 했으니.

문제는 다른데서 찾아온다.

항상 잊고 있던 공과금이 월급날 이후에 찾아오듯이 말이다.


이 수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지식의 신은

자신의 지식을 누군가에게 알려주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 없이 말이지.


내가 이 녀석과 계약 하기 전.

그러니까 순수하게 오직 책을 통해서만 계약 없이 그렇게 소통 아닌 소통을 하던 때

이 이야기 좋아하는 수 많은 존재 중 하나 인 그는

책을 만진 자에게 이야기 했다.

그래.

계속

이야기 했다.

진짜로 계속.

끊임없이.

그렇게 몇 명이 정신 착란과 더불어 정신 붕괴가 되고 나서야

협회에서 파견을 보냈고

하필이면 내가 빼먹으려다가

우연히 정말 우연히 아는거 나와서 조금 이야기 했다가.


이것이 나와 계약을 해버렸다.

뭐 처음에는 좋았지.

내 영지를 개발하고 마법을 찾는데 도움이 됬다.

심지어 제물도 별로 안받더라고

안받는 이유가 있었지만

그래서 잠깐 아주 잠깐 무시를 했다.


그랬더니.

나를 찾겟다고

동시 다발적으로 워프를 열었고,

불특정 다수를 만난 김에 지식을 전수 해 주었고

뭐 그렇게 다들 미쳐가고

결국 내가 전부 짬처리 받았다는게 지금까지 이어지는 이야기.

이렇게 내가 이야기 하고 있는 동안에도

저 옆에서


"그거 아니. 제 549881면체의 $(#@!@하면 #!!@(#@하게 되고, 입방면체의 각 점에서 !@(%@ 하면"


이젠 어디의 지식인지도 모르겠다.

적당히 들어주는 척을 하면 그나마 사고는 안치는 점이지만

실제로 저쪽에 있을때

마법을 만들었는데

효과는 별거 없다. 그냥 작은 길 하나를 열 뿐이다.

상대방 머리 속에 저녀석과 이야기 할 수 있는 단방향 통로를 열어서

쉴새 없이 떠들게 만드는 것이다.

의외로 효능은 좋았다.

물론 가끔 이걸로 살아남는 놈들이 사고쳐서

내가 두배로 고생하긴 했지만

저걸 듣고도 살아남아서 이해하는 놈이면 그게 더 대단한거 아닐까?


그러다가 이대로면 나도 미칠거 같아서

내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 계속 듣는게 아닌가

듣자하니 사람의 감정이나 인격체의 감정은 관찰로는 알 수 없기에, 

경험에서 오는 기록의 결과는 제 3자의 입장에서 인식과 관찰로만 정보를 얻기에는 단편적이라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게 더 좋다고 한다.

정작 자신에게 와서 이야기 해주는 자는 없었다고 하지만

일부 이계의 신이라는 자들이 찾아와 말해주고 갔지만

정작 그들 마저 하루도 못버티고 떠나면서 뭔가 알려줬다고 하는 걸 들었지만

아마 나도 그건 이해 하지 못하겟지.


뭐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

내가 경험한 일을 그녀에게 이야기 해주고,

이쪽 과 저쪽을 그나마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됬다 뭐 그런 이야기.


이제 할 이야기 끝났는지 이제 그녀가 내 얼굴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하.

그래 뭐 이제 시작해 보자


 "어디보자..황금의 마녀라고 들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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