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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크로의 쉘터> 클럽-발푸르가

[창작]파리와 마녀

  • 60 조회
철수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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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달빛마저 가려버려 세상이 어둠에 뒤 덮힌 날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자들이 돌아다니고

생명이 살아 숨쉬는 숲 마저 짙은 어둠에 파뭍혀 조용한 어느 날

짙은 어둠이 유일하게 닿지 않은 숲 속의 늪지대 위 마른 땅 위에 세워진 이 층의 나무 집 위로

희미한 빛줄기 하나가 새어 들어간다

마치 누군가가 계시를 내리는 듯한 기분이 드는 그러한 빛의 기둥은 점차 광명이 되어

투쾅

창문을 꾀뚫었다.

마른 땅의 흙먼지와 물질력을 가진 광명의 폭격 탓에 늪지대의 진흙이 진탕 튀었다.

흙먼지가 가시고

희미하게 보이는 먼지 뒤로 흉측하게 움직이는 검은 무언가가 집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저 멀리서 또 다시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나.

둘.

열.

백.

십 만.

밤 하늘의 별이 쏟아지는 것 마냥 수많은 빛의 광선이 순식간에 하늘을 메우고

무차별적으로 일대를 쓸어버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한 무차별 적인 폭격에도 검은 구체 뒤에 숨어있는 집은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다.

다만 충격으로 저번에 부셨다가 고쳐놨던 벽 일부에 조금 금이 간 것 같지만 일대의 피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딱히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역시 그놈의 맷집 하나는 알아줄만 하네. 오랜만이야?"
하늘에서 익숙한 모습의 마녀 하나가 나타났다.

 "오 이거 오랜만에 보는군. 광기의 마녀 아니신가. 아니 붉은 마녀라 불러드려야 하나?"

 [악마! 악마!]

 [악마는 우리 아니야?]

 [그런가?] [그런가?] [그런가?]

검은 구체에서 큰 눈알 하나가 나타나고 그 아래로 괴상망측한 입이 나타나 이야기 하더니 

폭격의 영향으로 흩어져 있던 검은 진흙 들이 일어나서 외치기 시작했다.

 "나는 너처럼 이렇게 끈질기게 나타나는 놈은 처음 만난단 말이지? 혹시 내 팬이야?"
 "너도 팬이 있기는 해? 그 놈들은 엄청난 광신도 인게 분명 하구만. 그게 난가? 아니 그럴리가. 이 신사적인 나 [벨제부브]가 너 같이 괴상망측하고 제정신 아닌 마녀의 팬이라니. 우리 차원에서 농담거리도 안된다고."

크하하 하면서 검은 구체는 다시 작아지고 부정형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일이신가. 혹시 또 내 계약자를 죽이려고?"

 "우리 말은 확실하게 하자? 나는 싫지만 내 일을 한 거 뿐이라고? 니가 불법으로 계약을 맺어서 차원의 경계를 부수고 본체를 이 땅에 소환하려 한거잖아? 내 놀이터에 똥뿌리지 말라고."

마녀는 웃으면서 지팡이를 흔들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또 왜 나타난건데."
 "왜라니. 당연히 계약을 맺었으니 소원을 들어주러 온거지."
 "진짜?"
 "그럼! 누구들 덕분에 이 세상은 계약에 의해 강제력이 나타는데 쓸대없이 이 여자. 즉 내 숙주께서 귀찮게 정식 계약서를 가지고 와서 계약을 했지 뭔가! 이런 맙소사!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는 나를 굽히고 나타 날 수 밖에 없지. 이번엔 세뇌도 안시켰다고?"

그가 뻗은 손에는 낡은 종이 하나가 나타났다.

붉은 마녀는 종이를 잡고 읽어 보았다.

 "진짜네?"
 "우리의 위대하신 발푸르가의 기둥인 붉은 마녀께서는 정식 계약에 위반되지 않은 계약을 강제로 파기 할 수도 없으시겟지?"
 "어... 그런거 신경 안쓰긴 하는데."
 "딱히 나쁜 짓도 안해다고?"

 "하긴 할꺼잖아."
 "그건 두고 봐야지. 근데 지금까지는 안하고 있지."
 "그러네."
 "그러니 우리 저 뒤에 있는 쓸대 없는 인형들은 치워두고 조용히 돌아가는게 어떠신지."

부정형의 손이 가리킨 곳에는 수 많은 붉은 마녀들이 지팡이를 탄 채 제각각 웃고 있었다.

하늘과 땅 시야가 닿는 모든 곳에서

 "뭐 정식 계약이면 어쩔 수 없지. 그럼 간다. 쓰잘대기 없는 일은 하지 말라고."
 "이거 어쩔 수 없이 분부대로 해야 겠구만."
 "물론 숙주를 강제로 개조 시킨 건 따져야 할 거 같은데?"
 "이것도 어쩔수 없었지."

부정형의 검은 물체는 어깨로 보이는 부분을 으쓱이며 말을 이었다.

 "인기있고 싶고, 지금의 자신보다 다른 모습이 되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는걸 어찌 하겟는가. 나 비록 이 세계에서는 한 없이 작디 작은 본체의 일부분 일지라도 위대한 파리 대왕, 긍지 높은 대식가 라 불리는 몸. 그런 작은 소원을 위해 아주 약간의 마법을 부린거 뿐이지. 어쩌겟는가. 그냥 냅두면 죽을거 내 숙주라도 되야 소원 좀 이루고 살지 않겠는가. 뭐.......세포만 내버려 두고 골격과 모든걸 바꾼 수준이지만 그거까지 적지 않은 이 어린 마녀의 실수 인걸. 아 아직 이건 모르지만 말이지."
으하하하하 하면서 호탕하게 웃자 그에게서 나온 작고 검은 진흙들도 기분 나쁘게 웃기 시작했다.

 "뭐 그럼 어쩔 수 없네."

 "가끔 자네의 기준을 알 수 가 없단 말이지. 말 나온 김에 나와 같이 일해 볼 생각 없나?"
 "싫거든요. 나는 이 일만해도 귀찮아. 그럼 간다. 일 보셔."

하고 마녀는 뒤돌아 보지도 않고 사라졌다.

 "뭐.... 굳이 긁어 부스럼은 만들지 않는게 낫겟지.. 서로 귀찮은 건 피하자고.."

부정형의 생명체는 스스로 작디 작은 벌레로 분해되어 파스스스 하고 어둠 속으로,

늪지대 속으로 사라졌다.

그렇게

밤의 시간은 점점 흐르고 있었다,


댓글 (1)
user-profile-image샛별거인1년 전
눈나! 집 좀 그만 부수고 다녀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