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어제 방송 끝나고 잘 잤나요?

저는 사실 잠이 잘 안와가지고 밤 세고 학원 와서

한 4시간 잔 것 같아여...ㅎ

이번에 좀 오래 생각한건데,

장기휴방을 하려고 합니다

엄청난 장기휴방은 아니고,

짧으면 한 달, 길면 4달 정도 걸릴 것 같아요

어쩌면 4달보다 더 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먼저 이렇게 공지를 쓰게 된 건 

방송으로 얘기하면 제가 잘 이야기를 못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사람들이 한 번에 모이는 게 쉽지 않아

여러번 말해야 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자 입니다.

일단 휴방의 계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제가 지금 공부 하고 있는 것

두 번째는 방송에 관한 것

제가 공부하고 있는 건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가 거의 올인? 하고 있는 걸 아실겁니다

그래서 학원에 남아서 해야 할 때도 많고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있어서

제가 한 주에 쉴 타임이 거의 없더라구요.. 자는 시간 제외하고..?

두 번째는 방송에 관한 얘기인데,

(많이 길어요..! 세줄요약 없음)

먼저 저는 fps나 롤 같은 거를 주구장창 하기보다는

진짜 이것 저것 게임 건들여 가면서 맛보고

클리어하고 스토리 보고 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종겜을 하기 시작한거였습니다

제가 최근 큰 비참함을 느낀 경험이 뭐냐면

유야랑 래프트 하면서 새벽 방송 할 때였어요

제가 빵을 가지고 오려고 방송 마이크를 끄고 갔다 왔고,

방송 마이크를 키는 거를 깜빡한 채

유야와의 디스코드만을 키고 방송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 30분간 방송에서 저는 말을 하지 않은 걸로 나갔습니다

그래서 유야한테 어! 나 마이크..(안 키고 있었다) 라고 말하려다가

순간 제가 불쌍해 보이고 창피해서

말하지 못했어요

아 이게 하꼬의 현실인가..

나도 늦었지만 이제 겪어보는 구나.. 라고 생각을 했어요

당연 제가 게임 그냥 잔잔하게 하거나 재미없게 해서

채팅이 없겠다 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슬프고 쓸쓸한 건 어쩔 수 없겠죠..

또한 유야와 저와 합방을 하면서

유야 쪽에서 저를 보러 와 주시는 분들이 이제까지 많으셨어요

그분들께 일단 감사하다고 말씀 전합니다.

제가 방송을 키는 날이 주말 저녁이라 유야와 방송 시간이 꽤 겹치는데,

그럴 때마다

제가 방송을 하다 유야가 방송을 키면 유야를 보러 가는 그런

대체재 같은 사람이 되기는 싫습니다 저는..

(말하면서 가지는 않지만 그게 눈에 다 보이고, 확연히 눈에 띕니다)

 합방을 할 때 제 방 유야 방을 왔다 갔다 하며

채팅을 치는 것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많이 너무 많이 보이게 된다면..

저 또한 불편할 거고, 유야 또한 불편할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또한 제가 유야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이상

유야도 유야가 먼저 제 얘기를 꺼내지 않는 이상

시청자가 먼저 유야나 저의 얘기를 말하는 것은 금하도록 할 것입니다. 

유야와 저의 규칙이 싫거나

저의 이런 말들이 듣기 싫거나

유야 때문에 저를 보고 계시고 있으신 분이 있다면

팔로우를 취소하셔도 좋습니다

여기에서 방송 힘내, 자러가는 인사, 공부하고 오겠다는 인사,

일하고 오겠다는 인사, 일 이제 끝났다는 인사, 다른거 하면서 보는 중이다 등

말도 받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답변해드리지 않겠습니다

하꼬주제에 뭐가 말이 많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하꼬여서 이렇게 다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수분들과 한명한명 더 소통을 많이 하고,

가까우니까..

이건 별개로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제가 하는 게임이 재밌든 재밌지 않든 같이 함께 해주고,

채팅 쳐주시고, 같이 게임 해주고, 공감 해주시고,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는 목요일 10시에 휴방공지 방송 하겠습니다

그 때 뵙겠습니다!

(업보는 제가 복귀한 후 +1달 더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