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북해도 먹거리 추천 가이드(부제:가짱을 미식헌터로 만들자)

사실은 훗카이도를 가본지가 너무 오래되서(한 10년?)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기억을 짜낸 뒤 인터넷 정보들을 짬뽕해서 적어보는 가짱이 훗카이도 가면 먹어야할 것들 추천 목록을 적어봅니다.(솔직히 여행이라는게 일행이 피곤해 한다든가 갑자기 배탈이 나서 못 움직인다던가 하는 현지 변수가 있을 수 있기에 변수가 영향을 적게 미치는 음식을 적었으며 가짱의 식복과 임기응변을 믿습니다.)

[사실 원문을 한글로 써서 이미지 복불이 안되네.....]

1.유바리 메론

훗카이도에서만 나는 메론으로 우리나라에서 보는 속이 초록색인 머스크 메론과 달리 속살이 노란 메론이다. 솔까 밑에 있는 목록은 몰라도 이건 많이 먹을수록 남는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당장 현지에 가도 유바리 메론 관련 과자와 젤리가 도처에 널려 있다 허나 생 유바리 메론은 오직 훗카이도에서만 먹을 수 있다.

2.훗카이도 대게.

바닷가가 가까워서 그런지 게는 말이 필요없다. 따끈하게 찐 게와 꽁꽁 언 삿포로 맥주한잔이 극락 그 자체.

3.수프 카레.

기존의 일본 카레는 밥에다가 비벼먹는 걸쭉한 카레모습이지만 삿포로 카레는 국같은 카레인데 큼직한 야채와 고기 건더기가 듬뿍든 카레로 유명합니다. 수프 카레는 다른 지역에서도 있지만 훗카이도가 수프 카레의 지존으로 알려져 있다.

4.훗카이도 라멘. 훗카이도는 라멘으로 어깨부심좀 부리는 지역

(훗카이도 3대 라멘)

4-1.삿포로 라멘.

된장라멘으로 훗카이도 하면은 된장맛을 먼저 떠올릴정도로 인지도가 높으며 훗카이도는 미소라멘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다.

4-2.하코다테 라멘.

소금라멘인데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으며 맑고 투명한 국물이 특징이며 시원하고 감칠맛이 도는 국물맛으로 유명한 라멘이다.

4-3.아사히카와 라멘

간장라멘으로 훗카이도는 삿포로 라멘을 떠올리지만 허나 일부 매니아들은 아사히카와 라멘을 더 쳐주기도 한다.

5.징기즈칸.

양고기를 삼겹살 같이 구워먹는 요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군복에 쓰이던 양모의 수요가 줄어들자 양들을 처리하게 하기위해 고안된 요리로 훗카이도가 유명하다.(솔직히 양고기는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리는 고기다 보니 추천하기가 애매하나 가짱의 먹성을 믿고 써본다)

6.스시와 가이센동

훗카이도가 아무래도 섬이고 바닷가가 가깝다 보니 해산물 요리가 발전하는 것을 필연이다. 훗카이도 스시는 애초에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에서도 등장할만큼 유명하며 밥위에 해산물을 덮어주는 가이센동 역시 훗카이도가 명물로 알려져 있다.

7.밀크 아이스크림

훗카이도가 낙농업으로 유명한 지역이어서 우유를 이용한 유제품 발달이 유명하다. 삿포로 아이스크림은 숨구멍조차 허용하지 않는 엄청난 밀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어찌 보면 하겐다즈와 비벼볼수도?) 허나 꽝과 당첨인 곳이 있기에 잘 골라야한다. 그나마 당첨으로 유명한데는 신치토세공항에 키노토야(KINOTOYA)와 오타루의 키타가로(KITAKARO)와 크레미아(CREMIA)가 유명하다고 한다.)

여기까지 적어봤는데 추천 관광지는 아무래도 가짱이 가는데랑 내가 아는데랑 좀 다르고 해서 가짱이  괜히 헛걸음 할까봐 적기가 좀 그래서 기회를 봐서 적겠음 가짱 훗카이도 잘갔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