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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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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네감옥> 놀이터

[놀이터]쉘터 겁나 조용하길래 올려보는 최근 근황

  • 53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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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6년이라는 긴 여정 끝에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네요. 17년에 입학하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 그 일들을 잠깐 회상해 봤습니다. 최근에 저는 '자신이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지 생각해본적 있어?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뭐야?'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택의 자유조차 없는 따분한 인생, 그런 건 축복받은 인생이라 볼 수 없어. 오히려 불행하지.' 라는 말을 덧 붙이면서 '네게 행복이란 뭐야? 진정한 행복이란 뭐지? 꿈은 없어?' 라는 질문을 다시 받았어요. 사실 예전에 교양수업으로 심리학 들으면서 생각했던건데 그 당시에는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할 일에 집중 하고 있던 시기라 위에서 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살다가 어느 순간 좋지 않은 일로 슬럼프를 겪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때가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일이 전적으로 제 잘못인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었기에 진심으로 사과를 했지만 상대는 이를 받아주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무거운 죄책감을 평생 떨쳐낼 수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누군가 이런 저에게 손을 뻗어 주었습니다. 누군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아무튼 이 일을 계기로 저도 이대로 살다가는 저에게 뻗어 준 구원의 손길을 놓칠 것 같아서 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처음 말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이 방송을 보는 진짜 이유를 말해보자면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저한테 없는 무언가가 여기에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그것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의 저는 과거의 제 모습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과거의 저는 앞에서 얘기한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떤 사람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단순하게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과는 달리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요. 좋지 않은 예시를 들자면 저는 누군가 저에게 이거 잘못 된거니까 고치라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불쾌합니다. 그 사람은 제 입장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도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유도 하는 것, 사실 이게 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느끼게 된건데 저는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제일 행복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사모를 안 쓰고 학위복도 안 입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것으로는 저를 표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제 모습, 과거와 확실히 달라진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가끔 이렇게 살아도 될까라는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마치 죽어라 한 곳만 팠는데 그게 제 무덤이 될 수도 있다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물론 최근에는 이런 고민이 생겼지만 누구 덕분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된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 적다보니까 많이 길어진거 같아서 마지막으로 짧게 한마디 하고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고마워.



댓글 (2)
user-profile-image리루realue321년 전
졸업축하드려요 앞으로의 날들이 창창하길 바랍니다
user-profile-imagetoto07toto1년 전
앞으로의 미래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