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점심에 올리는 좀 늦은 방송후기+비하인드

 이하~ 안녕하세요. 월요일 방송에 나온 카드 선물을 보냈던 손놈입니다. 인증하려니 이거밖에 사진이 없네요 하하 사진 찍기 귀찮아 하는 버릇이 그만.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쓰는게 좋을거 같아 써봅니다.

 처음에는 부끄럽고 또 마음에 안 들어 하시면 어쩌나 해서 부끄러움 반 걱정 반 방송을 보았습니다. 설마 그렇게 하실줄은.... 쓰면서 생각해보니 걱정보다는 부끄러움이 더 크네요. 지금도 조금 부끄럽네요ㅋㅋㅋ.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이와님께서 리엑션도 좋고 반응도 잘 해 주셔서 저도 마음이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매번 카드를 보여주실때 마다 감사하다고 말씀하셔서 저도 안도감이 들고 드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양이 생각보다 좀 되고 하나하나 다 보여주시면서 하느라 월요일이라 피곤하실텐데 방송시간이 평소보다 좀 길어지는 거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더군요. 그리고 손글씨로 짤막하게 쓴 글 보시고 글씨체가 예쁘다고 하셨는데 처음으로 그런 소리를 들어 매우 좋았습니다. 미리 준비해놓은 종이를 택배 보내기전에 넣으려다 깜빡하고 안 챙겨서 급하게 손글씨로 쓴 건데 그렇게 말해주시니 좋고 감동적이었습니다.

 1주년 선물로 기획한건 아니지만 어쩌다 타이밍이 이렇게 되어버려 좀 머쓱하긴 하네요ㅎㅎ. 방송에서도 말했듯이 절대 무리한게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편지에서 말했지만 앞으로도 재밌고 정신나갈 것 같은 방송 응원하겠습니다!

※밑에글은 비하인드겸 주저리 입니다.

 처음 계획은 점장☆스페셜 팩, 패트랩의 여신과 미소녀 팩에 있던 카드 몇장 정도만 보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카드정리를 하다보니 이와님께 보내드리고 싶은 카드가 늘어나기도 하고 또 2~3팩만 보내기엔 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점점 카드를 넣고 하다보니 저 정도 양이 나와버리게 되고 말았네요.

몇몇 인상깊거나 추억인 카드들입니다

육룡즈 팩의 세이비어 스타 드래곤 얼티메이트 레어 일명 얼티죠. 아마 팩 발매일이 2009년이니 그쯤일 겁니다. 그 때 카드팩에서 얻은 카드입니다. 꽤 오래 된 친구인데 어짜피 소장용이 될 거면 그래도 이와님한테 드리는게 더 좋을 거 같아 드렸습니다. 참고로 이 카드 얻었을 때에는 구세룡 세이비어가 없어서 한동안 쓰지 못 했던게 기억나네요. 얻은 후엔 소환이 쉬운 편도 아니고 유희왕을 주위에서 거의 안해서 소환은 거의 못 했네요ㅠ

배송오류의 사이버 드래곤 입니다. 원래는 어나더 일러로 히어로팩에 넣거나 따로 사이버 팩을 만들려고 했는데 애니 팩 포장하던 날은 피곤해서 실수를 했네요; 죄송합니다. 원래는 가가가나 고고고 시리즈를 넣으려고 했습니다.

니르바라 하이 파라딘 홀로 입니다. 이 카드는 블매덱 맞춘다고 더 다크 일루전을 까다 나왔는데요 당시엔 기뻐했는데 문제는 이걸 쓸 일이 없다는 겁니다.... 정리중에 수집용으로 보관하다가 할까 그냥 이와님 드리기로 했습니다.

이와님이 브레인즈를 좋아하셔서 Into the VRAINS! 프싴입니다. 확실히 프싴이면 어지간한 카드들은 다 예쁘네요. 좋아하셔서 저도 좋았습니다.

패마도사 얼티메이트 매지션 얼티입니다. 이 친구도 오래된 카드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세이비어 스타 드래곤보단 후지만 비슷한 시기에 얻었으니까요. 퍼스트 에디션에 간지 원툴이죠ㅋㅋ. 짬뽕 팩을 만든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아케나이트 매지션을 이사하다가 잃어버렸는지 쓰지도 못하던 친구였는데 보관용이 될 운명이라면 이와님한테 보내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보냅니다.

그랜도레미코드 뮤제시아 사실 저는 이카드가 없는 줄 알았는데 정리중에 찾았습니다. 이 카드를 구하신다고 하셨던게 기억나서 보내드렸네요.

카메라를 터뜨린? 그 카드 용기사 블랙 매지션 걸(어나더 일러)입니다. 얻는다고 나름 고생하다가 못 얻어서 낱장을 주문했는데 며칠 후 마지막으로 해보자고 산 통에 나와서 한 장 여유가 있어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예쁘잖아요?

네 원래 목적이었던 카드 팩 중 하나인 패트랩의 여신 입니다. 원래는 어나더 일러 여유 있는 것만 보내려고 했는데 카드 정리중 히나 미즈키 말고는 어나더 일러가 다 2장 이거나 3장이더라구요. 그래서 어나더 일러와 그 뒤에 기본일러 해서 2장씩 보내드렸습니다. 만약에 오프 하시면 요긴하게 쓰실 겁니다. 와라시는 제일 좋아하는 거라 따로 포장했습니다. 히나 미즈키 어나더는 저도 얻고 싶네요ㅋㅋㅋ

원래 처음 보내려고 한 카드들을 모아놓은 점장 스페셜☆팩 입니다.

근데 이 친구는 아닙니다. 모두를 놀라게 한 그 구울즈 에디션 카드 저승 사악신 석판 입니다ㅋㅋㅋㅋ. 이 카드는 사실 웃으라고 넣은 예능카드인데 예상외로 감동하셔서 좀 당황했습니다. 물론 좋았기도 하고요. 이 카드는 사실 처음에는 넣을 생각을 안 했습니다. 아니죠 있는지도 몰랐으니 못 했다고 해야 하나요? 카드 정리중에 서랍 구석에 웬 상태가 이상한 카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봤더니 이 카드였더라구요ㅋㅋㅋㅋ. 버릴려고 했다가 아 이카드를 웃음벨로 하면 되겠다 해서 스페셜팩 처음에 넣었습니다. 참고로 이 카드의 효과는 필드나 묘지에서 저 석판 카드와 7신기의 카드(천년 아이템)을 모으면 게임에서 승리하는 특수승리 카드입니다.

아폴로우사 어나더 일러. 너무 예뻐요.

스덕 홀로입니다. 2008년 부터 함께한 구울즈 짭을 제외하면 오랫동안 함께해온 친구입니다. 세이비어에 비하면 이 친구는 자주 썼었죠. 저 비춰지면서 나오는 배경이 실물로 보면 엄청 예쁩니다. 꽤나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요새는 소장용이고 이와님이라면 저보단 잘 보관해주실거라 믿고 보냅니다. 거기선 행복해야한다 스덕아.

빙의장착-라이너 프싴입니다. 예쁩니다. 너무나도 예뻐요. 그래서 드렸습니다.

라이브 트윈 트러블상 프싴입니다. 라이브 트윈 모으신다고 하셔서 보내드립니다. 맨 처음에는 카드샵에 팔려고 한 카드였는데 카드 뒷면에 약간의 흠집이 있다고 12000이었나 13000이었나에 산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2만원정도 받을거라 생각했는데 뒷면에 가까이 봐야하는 흠집 때문에 너무 깎은 거 같아 그냥 관두고 보관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이와님이 라이브 트윈 카드들을 모으시는 걸 보고 어짜피 이러면 그냥 팬의 입장으로 카드를 보내는게 더 좋을 거 같아 그때부터 보내기로 마음먹은 카드입니다. 문제는 그때는 보내는 방법을 몰라서 못 보냈다가 지금에서야 보내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응모권이라 쓰고 유세이토큰이라 읽는 그 카드입니다. 그래도 마지막은 모두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넣은 카드입니다. 이카드도 구울즈 카드처럼 정리중에 찾았습니다. 토큰으로 사용해달라고 보낸건데 알아채주셔서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방계랑 Sin을 묶어 극장판 팩으로 하나 더 보내려고 했으나 프로텍터도 없고 좀 뇌절같기도해서 안보냈습니다.

어째 본문인 후기보다 사족이 더 긴거 같네요. 아무튼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 언제나 이와님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와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