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후기( Just Chatting)

저번 겨울에는 참 많이 봤던 털잠옷들인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희귀한 '이라는 수식어까지 붙게 된 잠옷이었네요

물론 날씨탓도 있지만 예전보다 복장에 신경 쓰시는 날들이 

훨씬 많아져서 그런 탓도 있지 않나 싶네요

오늘 입고 오신 잠옷도 즐겨 입으시던 털소재였는데

전체룩은 백곰같은데 갈색곰이 가슴팍에 박혀있던

너무 귀여운 잠옷이었네요 😍

방송초반에 머리도 빗어서 그런지 

잠옷과 함께 더욱 포근한 느낌이 들었던 오늘의 복장이었네요

어제 말씀해주셨듯이 3차 백신을 접종을 하셨어서

어깨가 살짝 뻐근하신 상태였네요

저번 2차를 화이자로 접종하시고 심장쪽 부작용이 꽤 있으신 편이었는데

(야나님은 별거 아닌 것처럼 말씀하셨지만..)

다행히 오늘은 현장에서 야나님이 얘기를 꺼내셔서

이번 3차는 노바로 변경해서 접종을 하셨었네요

다른 것보다도 부작용이 꽤 있으셨어서 3차 맞으시는게 좀 걱정이 되었는데

다른 종류로 바꿔서 맞으셔서 이번에는 좀더 괜찮게 지나가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패드~

최근에 봤던 맨투맨 색상과 비슷한데

야나님과 참 찰떡이라고 생각이 드는 색상이었네요

기다려왔던 만큼 아이패드는 맘에 들어하시는 듯했고

아직까지는 낯가림하는 사이라고 ㅋㅋㅋ

최근에 저챗에서 사람들에 관해서 얘기들을 많이 나눴었는데 살짝 덧붙이자면..

저는 사람들을 포함한 대상을 볼때 단점 내지는 저점을 훨씬 잘 보는 편입니다

(태생적으로 그냥 단점 캐치능력이 훨씬 좋기도하고..)

그 이유가 그 사람이 특정 상황에서 가끔씩 안좋은 모습을 보이는게 

합당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좋은 모습의 빈도가 어찌 되었든지 결국 조건만 갖춰지면은

언제든지 그 사람은 돌변할 수 있는 사람인게 분명해서

저는 사람을 볼 때 저점의 깊이와 부정적인 측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네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기준이 엄청 빡빡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제 성격과 가치관에 맞춰서 세워진 나름의 기준이고

실제로 살면서 손절해야 했던 사람은 한 손으로 꼽기도 적은 숫자였어서

저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야나님도 언급하셨던 부분인데 

타인과 완전히 가까워지는게 참 어려운게

타인의 속을 들여다보는 일이 정말 쉽지 않다는 점..

아무리 알고 지낸지가 오래되었어도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 만나온 것이 아니라면

그 사람의 한정적인 부분밖에 못 보는 것이라서

가늠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인지 위의 기준처럼 최소한 내가 실망하지는 않을만한 사람을

찾아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같네요

장점을 믿고 만나기보다는 그래도 실망할 일은 없는 사람과 지내는게 

심리적으로 훨씬 안정적이라고 느끼는 것 같네요

말이 좀 길고 어렵긴한데..ㅋㅋ

살다보면 드는 생각이고 방송 채팅창만으로도

느낀점이 꽤 많았어서 가끔씩 이런 주저리 주저리도 하게 되네요..ㅋㅋ

최근에 바뀌셨던 거울

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지인분이 양주 사오셨을때 함께 가져오신 잔인데

설거지 때문에 당장 쓸 수 있는 컵이 저거밖에 없어서

저런 잔에 프로틴을 타먹는 모습이 

야나님 스스로도 웃겨서 사진을 찍어두셨다고.. ㅋㅋ

레드루!

저번에 머리색상 얘기하면서 찾아보겠다고 하셨던 사진인데

오늘 살짝 보여주셨었네요

지금이랑 화장도 많이 다르신데

화장, 모자, 헤어까지 좀더 힙한(?) 느낌의 사진이었네요 ㅋㅋ

파란색 머리는 어떨까? 라고 하시면서 옆에 잠옷을 대보시던 야나님 ㅋㅋㅋㅋㅋㅋ

머리끈이 너무도 흥미로운 소야 ㅋㅋㅋㅋ

소야 표정이 잘 보이게 요리조리 컨트롤을 잘해주셨던 야나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야가 얼굴이 하도 작아서 그렇지 몸이 두꺼운 편은 전혀 아닌데

흐물흐물하게 눌려있으니까 얼굴과 몸통 대비가 엄청났던 사진이네요

다시봐도 웃긴 소야..ㅋㅋㅋㅋㅋ

역시나 인간상성을 보여주시던 야나님의 2연승 ㅋㅋㅋ

헬스장을 열어달라! 는 시위의 현장인데

요새 보면 야나님이 저기 껴있어도 이상하지 않으실 것 같군요..ㅋㅋ

오늘의 루바!

오늘은 진득하게 저챗으로 가득 채워주셨던 하루였네요

내일은 화요일이라서 거의 정기 휴방일인데

쿠키만들기 일정을 잡아두셨더군요

백신 맞고 딱 쉬면 되겠다 싶었는데 굳이 변경하신 이유가

쿠키가 이번 주안에 배송되게 하려고 그렇게 일정을 잡으셨다고...😭

(빼빼로데이가 금요일이라서)

그 마음이 참 너무너무 고맙고 감동인데

오늘 백신 맞으신 것 때문에 맘이 편치는 않구만요

아무튼 이번 백신은 적당한 근육통 정도로만 넘어가셨으면 좋겠네요

꼭 내일 아침 너무 아프지 않게 일어나실 수 있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하루도 고마웠습니다

루-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