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앞서 본인, 닌텐도 스위치만 있고 그 이전의 닌텐도 기기는 없는지라 슈퍼 마리오 메이커 1은 플레이 해본적 없다. 그러므로 슈퍼 마리오 메이커(이하 슈마메) 1, 2 간에 대조는 할 수 없다. 유튭 등으로 슈마메1 영상을 많이 봤다 해도 모 민머리 당뇨 배불뚝이 말마따나 게임은 해보고 평가해야하니까.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닌텐도의 기둥이기도 하고 전세계적으로 많이 팔린 시리즈이기도 하다. 게임 평가로는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젤다도, 미디어믹스(애니(대박), 영화(평타 이상)) 강자인 포켓몬도 판매량으로는 마리오 시리즈 못 따라간다.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지, 스위치만 해도 젤다는 야숨(속편은 아직 안 나왔으니 제외)에 꿈섬 리멬 2개에 포켓몬은 레츠고랑 소/실 2종, 갯수로 4개. 반면 마리오는 오딧세이, 마리오 파티, 슈마메2, 도쿄 올림픽, U 디럭스, 루이지 맨션 3, 전진 키노피오 대장,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 요시 크래프트 월드, 래비드 킹덤 배틀 등 정확하게 일일히 세보진 않았지만 다른 프랜차이즈가 타이틀 2,3개 내놓을때 마리오 혼자 사골 우리듯 열 몇개씩 뱉어내니까 판매량이 높을 수밖에 이렇게 말하고 보니 마치 마리오 시리즈가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것같아 보이니 확실히 말하자면, 마리오 시리즈는 하나하나가 다 수작 이상의 게임이니 혼동 없길 바란다. 아무튼 내가 리뷰하고자 하는 게임은 슈마메 2이다. 드디어, 그리고 마침내 리뷰를 시작한다. 어렸을 적 도트 그래픽의 슈퍼 마리오를 하며 한 번쯤은 나 스스로가 미야혼(미야모토 시게루: 마리오 창조자)이 되서 스테이지를 만들어 보길 바란적 있을 것이다. 이 게임은 그런 수많은 마리오 팬들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여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 모드를 통해 마리오가 성을 짓는걸 도울 수 있고, 맵을 만들 수 있으며 맵 만드는 창의성이 부족하면 그냥 들어가서 남이 만든 맵을 플레이해도 상관없다. 이는 곧 많은 시간을 들여서 게임을 할 여지도, 아니면 그냥 잠깐 5분 정도 가볍게 즐기는 용도로 할 여지도 모두 수용하고 있다는 대단한 범용성을 가진 게임이라는 것이다. 또한 전세계의 슈마메2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맵을 만들어 내고 있어서 모든 컨텐츠를 정복한다는 의미의 엔딩이라는 것을 보는게 불가능하다. 즉 게임을 망치는 요소인 토끼공주같은 사례도 보기 힘들다는 장점이 있다. 난이도도 만들어내는 사람 천차만별이라서 가만히 있어도 깨지는 맵을 할 수도 있고, 이걸 깨라고 만든건가 싶은 미친 맵도 볼 수 있다. 심지어 이 게임에 있는 버그마저도 클리어에 사용해버리는 미친 맵도 있다. 버그까지도 아우르고 플레이로 만들어버리는 갓겜 클라쓰. 뛰어난 자유도, 넓은 층의 유저를 아우르는 포용성, 마르지 않는 콘텐츠. 풀프라이스가 아깝지 않은 갓겜이다. 한 스토리가 엔딩나는 방식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아니겠지만. 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우선 상술했던 난이도. 쉽게 만들면 그냥 오토맵을 만들어버릴수도 있지만 어렵게 만들면 진짜 컨트롤의 극한을 시험하게 만들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난이도를 깨려면 어지간한 게임 엔딩보는데 드는 시간을 써야 할 수도 있다. 이거 자체도 문제일 수는 있지만 진짜 문제는 게임을 정상적인 방법으론 깰 수 없게 만들어놓고 투명블럭 등으로 숨겨논 제작자만 아는 루트를 써서 포기해버리거나 그 루트를 독자적으로 찾아낼 때까지 무한 츠쿠요미를 돌게 만든다는 것에 있다. 또한 이 게임도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데 유비소프트의 감자서버를 빌려왔는지 툭하면 버벅대는 멀티플레이도 이 게임의 평가를 깎아먹는 주범이라 하겠다. 1, 3, 4, 3D, U 등 30년전 게임부터 최근의 게임까지의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고 이는 아재부터 어린이까지 폭넓게 즐길 거리가 될 것이다. 원하는 맵을 만들거나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다크소울 뺨치는 난이도의 맵에 도전해 보도록 하자 뭬타스코어 9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