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후원금액 일부를 환불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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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작가님. 마지막으로 글을 작성한 이후로 인사드리는건 거의 8개월 만입니다.
그간 너무 흥분했던 마음을 다잡으면서 쉘터 접속을 최소화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한달 전부터 작가님의 쉘터를 곰곰히 지켜보면서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두번째로 작가님께
불평을 늘어 놓았을때, 생각을 잘못 했던 거 같아서 지금이나마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작가님께서 1월에 작성하신 공지를 보면 이렇습니다.
다만 이것 역시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제 몸뚱이가 가진 한계가 있고 사람마다 가진 24시간 안에서 육체/정신을 유지하는 한도가 있기 때문에 속도가 지지부진 하더라도 염치 없지만 그 점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오랜만에 글을 보고 작가님께 또 한번 실망한 이유입니다.
작가님 바쁜건 알고 있습니다. 무슨 스케쥴이 짜여있는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연재에 개인 일에
안 바쁠 수가 없는 구조이죠 근데 제가 예전에 작가님께 뭐 하는지 말씀도 안 해주고 그저 마냥 기다려달라 라는 작가님의 태도를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와서 또 그러시고 있고 로켓 리워드 란을 보면
정기 리워드 조차 몇번 올라오지 않은 걸로 보아 정기 후원 리워드 약속을 또 지키시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당장 후원을 중단한 제 입장에서 이 문제로 왈가왈부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지만 저는 후원을 끊는 순간
작가님께서 약속하셨던 리워드 두배를 로켓 항목 열람조차 하지 못하게 되어 받을 수 없게 된 입장이고
이 문제로 그동안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7개월 전 쯔음 작가님께 비밀글로 올렸던 사과글에
복슬양으로 티어를 내림으로서 팬으로서의 마음으로 작가님을 응원하겠다고 사과드렸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였는데요
지속적으로 약속을 어기고 있고, 언제 쯤 지급하겠다는 답도 주지 않은 체 그저 후원자들에게 기다림만 요구하는 작가님의 태도에 또 한번 정말 실망했기 때문에 팬으로서 마음을 놔버렸습니다.
정말 바쁘면 남은 시간도 없고 하면 기다려줄 수 있는 팬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쉘터가 우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팬들도 기다려 줄 수 있죠. 근데 제가 지금까지 작가님에 대한 비판글을 거의 년에 한번씩 썼습니다.
이번이 세번 째니까 거의 3년 째죠, 3년이면 정말 오랜 시간입니다. 후원에 대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그저 팬심으로 기다린 거니까요. 또한 그 팬심을 고갈 시키기엔 정말 충분한 시간도 3년입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정말 오랜만에 작가님 트위터에 들어 가봤습니다.
새 컴퓨터를 사셨더라구요. 그리고 조립비를 지불했음에도 제대로 조립되지 않은체 작가님께 왔구요
작가님은 비용을 지불하고, 정당한 서비스가 돌아오지 않은데에 실망감을 드러내셨습니다.
근데 말입이다. 후원금을 지불하고 3년 동안 애타게 리워드를 기다려온 후원자의 마음은 어떨까요?
작가님이 언제 글을 올리실까. 언제 쯤 그간의 팬심에 대한 조그마한 보상을 해주실까...
차라리 작가님께서 로켓 설명란에 "개인적인 스케쥴이 너무 바쁘기에 염치없지만 순수 응원의 뜻으로만 후원해주실 분들께서 가입 부탁드립니다. 대신 비정기적으로 일러스트 한장을 올려드립니다." 라고 써주셨으면 다들 그냥 기다렸겠죠
단순히 기다려 달라는 말만 반복, 조금의 추측이라도 가능한 시기조차 알려주시지 않은 채 작가님께서는 계속 쉘터운영을 방치 상태로 놓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바쁜 일정이 지속되어 약속을 지키지 못하겠다고 판단 되시면 후원을 잠시 닫아두는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고 환불
그래서, 앞으로의 쉘터 운영 지침을 잡기에 앞서 반성하는 의미로, 지금까지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후원 금액을 전부 돌려드리려고 합니다.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진행될 것 같은데 일단은 가장 큰 금액을 후원해주신 분들의 순서로 먼저 진행하려고 해요. 쉘터 메신저로 연락 드리면 금액 확인하고 계좌번호 적어주시면 실명 확인되는 대로 돌려드리려고 합니다.
라고 써놓으셨습니다. 이걸 저는 '작가님께서 개인 메신저로 따로 연락을 주시면 그때 후원자가 계좌번호를 알려줌으로써 환불을 완료한다." 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는데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쉘터 메신저로 연락 주시면" 이 아니고 "쉘터 메신저로 연락드리면" 이라고 쓰셔서 저는 일단 그렇게 받아 들였다만. 아니라면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글을 쓴 시점에서 7개월 가량이 지났는데 작가님은 어떠한 메신저도 없으셨죠
명확하게 안 알려 주셔셔 막연히 또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공지 외에 1월 가량에 방송에서 모든 분께 환불해주신다고 확언하시길래 저는 계속 기다렸죠
1월 글을 가지고 반년 넘게 지난 지금 시점에서 왜 뒷북 이고 불만 사항이 있으면 왜 따로 연락줘서
피드백 해주지 않았냐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제가 작가님께 올렸던 사과문도 있고. 이번에야말로 기다리면 작가님께서 달라지실 것이다 하는 믿음 또한 있어서 그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작가님은 제가 지난 2년간 2번가량 불만을 토로했음에도 약속을 지키시지 않았고 또 변하는가 싶으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 로 돌아가 버리셨습니다.
이렇게 라도 열린장소 에서 작가님을 지적하지 않는다면 작가님은 과연 달라지실까? 하는 의심이 들어
메신저로 안하고 이렇게 공개적으로 뭐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적지 않은 금액으로 후원도 했기에
작가님께 이런 소리를 할 발언권 또한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구요
말투가 공격적이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만
1월달 방송에서 작가님이 "반성이 느껴지지 않은 말투라고 느끼시면 죄송합니다. 제가 마감을 끝내서 목소리가 좀 올라갔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하셨던 말씀 아직 못 잊고 있습니다.
제 지적이 그 정도 무게감 밖에 가지지 못하는가 에 대해서
그냥 지나가는 싫은 소리 인가에 대해
이젠 저도 감정 상하고 싶지 않고. 연마다 지속되는 지적이 불쾌 하셨다고 느끼셨을 수도 있으니
악감정의 씨앗부터 그냥 제거해버리고 더 이상 작가님께 쓴소리 하고 싶지 않습니다.
환불 받는 즉시 그냥 없던 사람처럼 작가님께 리워드 독촉 그리고 어떠한 간섭도. 지적도. 전혀 없을 것을 약속 드립니다.
작가님 께서 약속을 어기시지 않고 꾸준히 리워드를 올린 8개월 분을 (50코인 X 8)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환불 받고 싶습니다.
글을 언제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8월 7일 이전까진 환불 해주시길 바랍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답글로 계좌번호 적어드리겠습니다.
다만 그동안 돈이 없어서 못 드렸다기 보다는 환불이 요청에 의해 시스템상 될 수가 없어 회원들 아이디와 계좌를 하나하나 확인하여 환급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후원목록에 이름이 밀어가며 하나하나 대조할 수가 없고 또 메시지를 개인적으로 보내려니 모든 회원분에게 친추를 걸어야 했죠)방법을 어떻게 짜야하나 고민하다보니 여기까지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급하게나마 요청하시는 분들 먼저 환급하는 방식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 한 부분에 대해 거듭 사과드리며, 다만 이슈가 발생한 이후로 쉘터를 통해 얻은 수익은 아직까지 출금한 적이 없이 모두 환급할 계획에 있다는 것은 말씀드리려 합니다. (앞으로도 이슈가 해결될 때까지 출금할 계획은 없으며 제 계좌를 통해 돌려드릴 예정입니다)
여기를 통해서 많은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제 상황이나 의견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생각은 없습니다. 저 또한 여전히 시간적으로 답답한 상황인 것은 마찬가지고 크게 해결된 것은 없으니까요.
후원금액은 선언적으로도 동결했고 달성할 리워드는 밀린 만큼 더 늘어나니 앞으로도 제가 크든 작든 계속 뭔가를 잃어야지 끝날 이야기입니다.
다만 그게 언제인지는 확답을 드릴수가 없기에 저도 말로만은 못 하겠고 행동으로 답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상시 환급게시판을 오픈하고 요청하시는 분마다 리워드를 필요한 만큼 받으시고 원하면 100% 환급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리워드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겠습니다. 뭔가 끝이 날 때까지요.
적어도 피해보는 사람은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