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 방송후기(기습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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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그대로 기습뱅이었다.
갑자기 치지직 알림이 뜨길래 뭐지했더니 연비니 방송 알림이 아닌가?!
화들짝 놀란 나는 '아이고 이사람. 또 기습뱅이구만' 하면서 바로 치지직을 켰다.
좀보이드가 너무 하고싶었던 연비니님은 짧게 1시간만 하고 간다고 했다.
그동안 나왔던 복댕이는 다음과 같다.
5호기 - 저조한 무기와 템으로 파밍이 어려웠고, 밀려오는 좀비떼에 결국 포기
6호기 - 세팅 변경 후 무기가 잘 나오기 시작하며 템파밍이 좋아짐, 좀비에게 물리자 바로 포기
7호기 - 처음으로 총 발견, 총 딜이 잘 안나오고 오히려 어그로만 끌려서 버리고 맨손 택함, 좀비가 주변에 많고 우연히 들어간 집에서 좀비에게 목을 긁히며 결국 포기
8호기 - 소방관에서 좀도둑으로 전직, 시작하자마자 망했다며 포기
9호기 - 커스텀 귀찮다며 스킵, 이것도 망했다며 포기
10호기 - 무기 마체테 등장, 무기와 아이템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갖추며 유능한 복댕이로 간택됨. 하지만 집에서 은신한 좀비의 갑툭튀로 물리면서 허무하게 사망
11호기 - 10호기 유산인 가방과 마체테 구하려다 존버하던 좀비들에게 물려 사망
12호기 - 10호기 유산 가방 챙겼으나 마체테 구하는 과정에서 좀비에게 물리고 마체테라도 버리려고 했으나 결국 버리지 못하고 사망
강력한 무기였던 마체테가 눈앞에서 증발하자 의욕을 잃으셨는지 1시간 40여분만에 좀보이드를 종료하셨다.
복댕이들과 간단한 수다뱅을 하다가 오늘 연비니님이 방송한지 200일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복댕이들은 방송 200일을 축하했고, 연비니님은 그동안 방송 봐줘서 고맙다는 인사로 화답했다.
이후에 오늘 올렸던 산나비 영상 조회수가 저조하여 아쉬웠으나 썸네일이 잘나와서 좋았다고 했다.
산나비 영상 썸네일이 무려 하루만에 나온 그림이라고 하셔서 매우 놀라웠다. 제작기간이 하루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고퀄이어서 좋았다.
슬슬 방종각을 잡으면서 평소에는 방종송을 들려주려고 4-5분동안 멍때리다가 방종을 한다고 했다.
다행인 점은 멍때리다가 방종해서 방종송 나올땐 채팅창을 안본다고 하셨다.
가끔 채팅창을 보게될 때가 있는데 그때는 바로 채팅을 쳐서 알려준다고 했다.
그런데 굳이 안들려주고 바로 방종하거나, 방종송 들려주며 방종각을 잡는다는 것을 연비니님은 오늘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시험할겸 오늘은 방종송을 들려주며 엔딩을 하였고,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방종하셨다.
의도치않은 기습뱅에 계획했던 시간보다 더 방송을 했지만 그래도 연비니님 방송이라 그런지 재밌었다.
200일 방송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오래오래 방송해주길 바래요!
오늘 있을 합방 방송을 기대하며 오늘 기습 방송도 알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