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근황이야기 - 엄마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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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가 와서 살림 살이가 2배가 되버린 본가에
화장실에 비품도 2배 부엌 비품도 2배 식료품도 2배 뭐든지 2배가 되었었음
당연히 엄마 화장품 내 화장품 해서 화장품도 2배..
그래서 니꺼 내꺼 없이 사용하는데 엄마가 몇일 전 부터 내 화장품을 쓰더니
너무 세정력이 강하다 화하다 면서 왜이렇게 강한걸 쓰냐고 막 물어보길래
너무 급해서 다이소꺼 사서 썻는데 그게 그런가...? 엄마 피부랑 안맞나..? 하고
안맞으면 쓰지마~ 안쓰면 되지 ~ 하고 두어번 넘어갔었었음
그리고 나 원래 똑같은말 두세번 하는거 안좋아하잖아 그게 스택이 쌓여서 또 이야기하면
좀 빡칠꺼같았었거든
근데 오늘 엄마가 또 그 이야기를 하는거 그래서 아 .. 안쓰면되지 굳이 쓰고 그걸 왜 또 저러지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안맞는 이유를 알았다는거임
그래서 왜? 뭐가 문제였는데 그리고 도대체 화장실에 그렇게 많은 것 중에 하필 어떤걸 골랏길래
그러냐고 나도 그 제품 찾아서 치워 둘려고 했단말이야 그냥 엄마가 못쓰게
근데 엄마가 아니 귤락아 엄마가 쓴 폼클렌징이 ~ 이러면서 이렇게 생긴건데 하고 막 설명을 하는데
난 그런 종류의 폼클이 없는데 도대체 뭐지? 하고 갈고리 뜨고 있는 와중에 엄마가 하는말이
" 야 ~ 그거 폼클렌징이 아니라 치약이더만~ 어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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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다이소 치약
+ 엄마가 두세번 쓸때 너무 얼굴이랑 눈이 따가워서
이걸로 도대체 어떻게 씻는거야 독한년 이라고 생각햇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