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오늘은 행복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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ㅖ 제 전역날입니다. 혹시 템플런을 기대했다면 아쉬움을 담아 JOY♂를 표해드리죠.
기분이 후련하기도, 아쉽기도 합니다. 어떻든 간에, 앞으로 나아가야 한단 건 분명해 보이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트위터 섭종하고, 쉘터로 옮겨가고, 주딱 얼굴도 까고. (머리도 까고... 아 이미 까여있지) 그걸 군대에서 지켜보며, 세상이 변해간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그렇게 18개월을 돌고 돌아, 다시 파딱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생해주신 다른 파딱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국가의 노예에서 주딱의 무급노예로 전직을 하게 됬습니다. 처지가 변하지 않은 것 같은 건 기분 탓...일 겁니다. 참고로 기프티콘 받은 적 없음. 진짜 무급임.
그래도 시간은 지나고 지나, 끝은 찾아옵니다. 18개월 존나 길어 보이더라도, 나중 와서 보면 다 추억이 되어 바스러져 있음. 그러니 여러분들도 힘든 일이 있으면, 혹은 겪고 있으면, 희망을 가지십쇼. 고생 끝 행복 시작은 유메가 아닙니다. 안 뒤졌음.
그래서 종맨 군대 언제 감?
댓글 (3)
추카추
전역추
군대 간다고 계정 맡기던 게 엊그제 같은데 민간인됐네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