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후기적는것도 땡땡이 치고 푸킷먼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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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 아르세우스랑 소실의 장점을
같이 비벼준 느낌이라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 중입니다.
이때까지 포켓몬 게임들과는 차별화되는
커스터마이징의 다채로움 덕에 더 몰입할 수 있어서 좋구요.
(남장여자 여장남자 그런것두 가능하구~)
라이벌 학생회장 디자인이 과하게 개성있지도 않구
그렇다구 촌스럽지도 않게 딱 밸런스 있게
이뻐서 또 맘에 들고요.
아쉽다면 학생이라는 설정 땜에 의복 디자인이 한정적이라는 거,
체육관 관장들 사천왕들을 좀 더 이쁘게 만들어주고
최적화 좀 더 잘해서 안버벅거리게 좀 하구,
필드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지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다음 신작에서 더 잘하겠져?
브다샤펄을 좀 이렇게 만들지 그랬어 겜프리크 놈들아...
아마 가화님은 최종컨텐츠에 거의 다 오셨거나 깨셨을텐데,
저는 알피지라면 구석구석까지 다 탐방하구
저기 뭐있나 다 돌아다니고
이스터에그까지 발견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나이...
디아블로3이 출시되자마자
6시간만에 최종보스 디아블로 똥꼬 짼 한국인들 틈에
맵 하나 클리어 하는데 6시간을 쓰는 뮤턴트꼬레안...
거의 20시간 가까이 플레이 하는데,
아직도 첫번째 벌레타입 체육관 마을
그리고 체육관 관장 포켓몬이 렙이 10이 안되는데
우리 애들은 다 20 중반...
주변에 뭐 있는지 싹 다 찾아보고 트레이너 싹 다 깨고,
반짝이는건 다 찍어봐야해요 참을 수 없어욧
극한의 제자리걸음을 시전하는 나...
이 새끼 이거!
헬가에게 쫒겨 도망친 초반스토리 진행하고
더 들어가지 말라고 막아둔 헬가동굴을
버그랑 야생배틀 위치이동으로 준내 비벼서
다시 들어가 본 변태새끼래요!
가화님 방송하실 때, 채팅으로 제가 말씀드리니,
우리 가화님이, "헤에? 강제 이동으로 뭐한다고요? 이게 모임?"
하셨던거, 예시를 하나 보여드릴게요~
주인공이 헬가동굴을 빠져나와
등대에서 탈것이 되는
전설의 포켓몬에 대한 단서를 듣고,
포켓몬센터를 처음 접하는 작은 마을 그 사잇길,
그 외곽에,
저렇게 틈이 제법 넓은 협곡이 보입니다.
바로 이 곳 인데요,
이렇게 일부러 뚝 떨어진 절벽이라고?
저 너머엔 분명 개쩌는게 기다리고 있을거야!
하고 제가 처음 여길 발견하고 건넜을때가
포켓몬 렙이 7정도 밖에 안될 때였습니다.
이 사진은 20이 대충 넘고 다시 트라이한 사진이에요.
왜 렙을 더 높여서 건넌는지는 뒤에 말하겠습니다.
보다시피 꽤나 협곡이 넓어서,
코라이돈 미라이돈을 타도,
초반에 점프 밖에 못하는 상태에선 건너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방법이 있죠.
건너편에 저 야생포켓몬들 보이시나요?
저 녀석들을 이용할 겁니다.
진짜 떨어지기 직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절벽 가장 끄트러미에 섭니다.
저 녀석들 생각보다 정말 멀리서 스폰되는데,
오래 기다리다 보면, 꼭 한 놈은 무리에서 떨어져
절벽쪽으로 옵니다.
물론 가까이는 절대 안 오지만,
볼을 던질 사정거리에 아주 살짝 걸치게 오는 녀석이
언젠가는 하나 나옵니다.
사정거리에 들어와 락온되는 그 시기를 놓치지 말고
볼을 던지면!
짜잔, 절벽 너머 필드로 슉☆
건너편에 돼지가 어캐갔누 하고
돼리둥절 하고 있네요.
야생배틀을 끝내고 배틀 모드가 풀리면
완전히 건너와져 있습니다.
그래서 개쩌는 게 있었느냐?
어... 그냥 모험 진행하면서 렙이 오르고 가야하는 곳이라
일반적인 방법으로 못 올라가게 한 거였어요;;;
밑의 필드엔 야생포켓몬 렙이 4~7 인데,
건너와 보니, 19~ 33 까지 분포한 곳이었거든요.
처음 건널적에는 렙차가 너무 나서 시원하게 얻어터졌구,
렙을 높여 간 이유는
리벤지를 하러 갔던 거였답니다.
우쨌든 한동안 씹고뜯고
맛볼거리가 생겨서
기부니가 좋다 그런 글이었습니다~
캬아 눈나 준내 이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