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필름] 편집 후기

안녕하세요. 우리들의 필름에서 PV를 담당한 핑스틱이라고 합니다.

부족한 실력과 부족한 상상력과 부족한 여러가지로 인해 함께 하시는 분들이 원했던 것처럼 진행되지 못하지는 않았을지 많은 걱정을 했지만 다들 맡은바에 최선을 다해 주셔서 알잘딱하게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일러레분과 가수분이 재정과 시간과 노력을 갈아넣으셔서... 전 한게 없는 느낌이랄까요?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팀장님께서 풀어 주실테니 저는 최대한 편집자의 입장에서 몇가지 TMI를 풀어볼까 합니다.

1] 우리들의 필름은 4K, 24fps 영상이다. 60fps나 30fps보다는 24fps가 필름이 주는 느낌을 더욱 주기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24fps = 대부분의 영화에서 선택되는 프레임]

2] 편집에는 only 에프터이펙트만 사용되었다.

3] 수정을 포함한 전체 편집 시간은 시간으로 환산해 보았을 때 대략 100시간 정도가 걸렸으며 이중 인코딩 작업에 65시간 정도가 할애되었다

4] 일러스트 52종, 텍스트 69개, 음성 및 음원 파일 9개 등 대략 230개 가량의 트랙이 사용되었다

5] 7분 20초짜리 영상 하나를 뽑는데만 5시간이 걸렸다.

6] 영상에 들어간 아이디어의 50% 정도는 기획서와 상관없이 혼자 생각해서 때려박은 결과다 
[팀장님 죄송합니다..]

7] 마지막 축하 부분에서 띠냐 ㄱㅇㅇ를 요청한 하품단은 방송에서도 악질 행동을 하곤 하는 하품이다
[그렇다고 가품단은 아님]

8] 이 후기를 작성할때 띠냐뱅 + 편집 프로그램 다 띄워놓고 했더니 블루스크린을 띄워버렸다

9] 마지막이 진짜 제일 중요하다 완전 이건 무조건 짚고 넘어가야만 하는거다. 그건 바로

띠냐 ㄱㅇㅇ

 부족한 편집을 금손으로 채워주신 팀원 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틸컷 몇개 투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