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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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꿈 이야기

  • 205 조회
철수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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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 말고 드림 이야기 입니다.

요 근래 기억에 남는 꿈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19금이라 이야기 하기 힘들지만

대충 라스트 오리진의 장화와 대충19금 스러운 

행위와 상황이 주어지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이건 나중에 글로 한편 뚝딱 하겟네요.

사실 이게 메인인데

몇일전에 비가 오는 새벽에 꿈을 꿨습니다.

저는 파랑 우의를 입고(생각보다 현대 였습니다.)

미나리와 비슷한 풀들이 우거진 습지애서 무언가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풀을 매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일하시던 어르신이 바닥쪽을 훑어보라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거머리가 많이 나오냐 라고 물었습니다.

아쉽게도 당시 제 시야에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좀 많다라고 말한건 기억이 나네요

그러더니 어르신 두분이 허리를 피시면서

마녀님이 오시려나 보다. 정리하자 하고 자리를 뜨는 거였습니다.

이렇게 꿈이 끝나버렷습니다.

네.

이젠 꿈에서 마저 설정을 찾는 경지에 까지 올랐네요

많이 힘든가...

댓글 (7)
user-profile-image귤갓랭크2년 전
영화 예고편마냥 일어나면서 "마녀님이오시려나보다...." "예?" "떠나자꾸나" 이런 ㅋㅋㅋㅋㅋㅋ
user-profile-image철수와영희user-badge2년 전
ㅋㅋㅋㅋㅋㅋㅋ 호러인데요 갑자기 ㅋㅋㅋ
user-profile-image귤갓랭크2년 전
겁나 암울한 필름에 빗소리랑 천둥소리 그리고 클로즈업되는 거머리 무리
user-profile-imagegamejoonuser-badge2년 전
고3 수능끝나고 친구들이랑 어딘가 모여서 5명이서 보스 레이드하는 콘솔겜 재밌게 하고 집가는데 갑자기 아는 여자애가 옆에서 튀어나와서 길막하면서 이따가 애들이랑 놀껀데 올꺼냐고 물어보고, 간다고 하니까 어디로 오라고 말하고 혹시 몰라서 전번 교환하는데 갑자기 제 전번이 기억이 안나서 혼란스러워하다가 꿈에서 깼어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꿈에서 같이 겜했던 애들은 나랑 안친했거나 모르는 애들이었고 꿈 깨기 직전에 놀자고 했던 여자애는 초딩때 서로 싸우고 싫어했던 애인데 꿈에서는 다같이 잘 노는 모습 보니까 꿈과 현실의 괴리감이 너무 커서 고통스러웠네요.
이세계 gamejoon은 ㅈㄴ인싸에 남녀 가릴꺼없이 두루두루 잘지내고 거기서도 겜 좋아하나보다라고 넘어가려고 해도, 현실에서는 이뤄질수 없는 일이다보니, 행복한 꿈조차도 일어나 보면 악몽이 되고, 악몽은 그냥 악몽이고 일어나보면 30분정도는 제정신을 못차리니 꿈꾸기가 무서워요.
차라리 sf, 스릴러 영화롤 나올법한 현실감 제로의 꿈이나 맛있는 음식 먹는 꿈만 꿨으면 좋았을텐데
user-profile-image철수와영희user-badge2년 전
꿈은 꿈이니까요. 얽메이면 힘든게 꿈이죠. 도움이 될지 모르겟지만 '와 씨x 개똥꿈이네!!!' 하고 화장실 같다가 일어난김에 유튭 하나 보고 자는게 제일 좋더라고요. 안그러면 악몽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 마냥 3부작이 될줄는 몰랏죠
user-profile-image샛별거인2년 전
혹시 모르죠. 사실 그 모든 일을 다 겪고 난 뒤에 다시 여기로 돌아온 거일 수도 있잖아용 ㅋㅋㅋㅋ.
user-profile-image팬텀크로2년 전
저 어렸을 때 엄마가 깨우니까 잠꼬대로 '아 원숭이 게임 아직 2판 밖에 못 왔다고요'했던 게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