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하양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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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 마지막에 강한 어투로 화내고 울어버려서 당황하셨을 트수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으로써 미리 문제점을 인지하고도 실수를 해버린 점. 저보다도 더 놀랐을 여러분들께 경황없이 방송을 마무리 지어버린 점 앞서 사과드립니다.
최근 같은 동네에 산다는 이유로 강아지 산책할때 찾아와서 말 걸고 그걸 피해서 저녁에 산책한다고 말했더니
그 시간대에 기다리고 있다가 또 말걸어온 한 트수분 때문에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따로 저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 것도 아니고 위협을 가한것도 아니지만, 저보다 한참 덩치있으신 남성분이 밤에 몰래 따라와서는 말 거는게 저로써는 너무 무서운 경험이었어요. 한달간 5번이나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장난스럽게 말하고 넘어갔지만 그런 일들 때문에 방송에서 저와 관련된 정보를 노출시키는게 무서웠고
그래서 나무위키가 올라갔을때도 좀 예민하게 대하면서 내려달라고 부탁드렸던 건데,
오늘 저의 실수로 인해서 다시한번 방송에 저의 집 주소와 사는 아파트 지도 위치까지 공개가 되었고
그와 동시에 너무 놀라서 방송 마무리에 방송인 답지 못하게 행동한것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쪽지로 확인했던 주소를 보내던 트수분, 장난이셨을지 모르지만 그로 인해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았고
저의 잘못으로 인한것이라 제 스스로에 대한 자책들도 몰려 감정이 격해졌었는데
헌 채팅을 보고 서러운 감정도 들어서 그런게 복합적으로 몰려와서 눈물이 난것같아요.
안좋은 모습을 보여드린것같아 웃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하는게 더 안좋게 보이진않을지 걱정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스스로 좀 더 조심해서 방송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감정도 잘 추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될게요.
걱정해주신 모든 트수분들 너무 감사하고, 점심 시간인데 꼭 챙겨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저도 밥 먹고 약도 꼭 챙겨먹은 다음에 새벽 방송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방송 마무리에 울면서 횡설수설한 행동으로 기분좋은 방송 망쳐 죄송하고, 실망하신 모든 트수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