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소재로 이야기를 짜려다보니 악마학이나 마녀에 관한 책이나 드라마도 찾아보게 되는데, 요즘은 사브리나를 주행하는 중입니다. 시즌 1 6화 지금 보고있어요. 원작은 마법소녀물인데 리메이크작에선 엄청 호러요소가 가미된 다크판타지 장르로 바뀌었더군요. 고어나 점프스케어도 상당히 있는 편이지만 원래 갖고있던 밝은 분위기도 일정부분 가져가고 있다보니까- 뭐랄까. 국내 컨텐츠로 따지자면 '세미와 곡성큐브' 같은 느낌이랄까 그렇습니다. 그렇다보니 진행이 단짠단짠이 아니고 단맵단맵입니다. 이걸 좋다고 하자면 구성이 참신한데다 에피소드 단위로 소재 하나씩 털어내고 진행이 시원한 게 장점인데, 나쁘게 보자면 너무 장르가 민트초코도 아니고 고수초코 급으로 참신해서 에피소드마다 급변하는 인물관계를 소화하기가 좀 부담스럽습니다. 시즌 4 까지 나왔다는데 다 보고 또 적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