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바람을 왜 피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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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 시골처녀랑
그려. 담주에 보자이. 상자랑 끈도 충분혀고, 느집 어마이랑 다 야그햤으이 걱정 붙을어 매라. 나가 널두고 어딜간다구 이려.
하면서 심드렁하게 혼담 나누다가
여 감자나 어여 들고 가 하면서 쓰다듬고는 집에 보내려는데
분명 몇년 전 도시간다고 집 뛰쳐나갔던 건너집 천둥벌거숭이년이 갑자기 스울깍쟁이가
다 돼서 귀향해서는 내 앞에서 지독한 장미향 뿜뿜대며 구두 또각대면서 지나가면
이건 씨이발 진짜 이건 뭐.
내 잘못 아님. 피같이 진한 장미 냄새 탓임.
댓글 (2)
이스마엘 나가!!!
이스마엘 미안하다 너뽑을광기로 돈키뽑아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