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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비트 캅(Beat Cop)

  • 42 조회
하지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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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리뷰할 게임은 Pixel Crow에서 제작하고, 11 bit studios에서 유통시킨 비트 캅이다. 배경은 1980년대 미국. 주인공인 잭 켈리는 미국의 형사였으나 다이아몬드 강도 사건에 연루되어 순경으로 강등당한다. 이후 뉴욕 브룩클린의 거리를 순찰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마피아와 갱단의 사이를 조율하며 다이아몬드 강도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게임이다. 도트 그래픽으로 그려져 있어 우습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 게임, 은근히 완성도가 높다. 80년대의 인종차별, 도넛을 좋아하는 경찰, 대립하는 경찰, 마피아, 갱단의 삼파전 등 당시 시대상에 대한 고증이 꽤 뛰어나다. 또한 라디오를 크게 켠 곳으로 가면 bgm이 달라지거나 비둘기가 하얀 똥을 싸지르고 가면 그게 거리에 남아있는 등 자잘한 부분에서 신경을 쓴 테가 제법 난다. 주인공인 잭을 플레이하면서 어떻게 플레이하냐에 따라 시민이나 경찰, 범죄자들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도 포인트. 경찰, 즉 시민의 편에 서면 지나갈때마다 시민들이 호의적으로 대하고 아예 범죄자의 입맛을 완벽하게 맞춰주면 범죄자들과 한편이 되는 엔딩이 있을 정도다.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은 이 게임에 정상인을 찾는게 더 힘들다는 점이었다. 스포일러가 될테니 전부 말하진 않겠지만 나치, 마약, 매춘, 살인, 포르노, 강도, 뇌물매수, 폭탄, 방화,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등 별별 범죄가 잭이 맡는 거리에서 일어나고 이 것들의 대부분은 범죄자가 아닌 거리의 시민이 일으킨다는 점에서 헛웃음까지 나온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매우 잘 만들어진 게임이고 즐겁게 플레이 했지만 단점이 없지는 않다. 우선 메인 이벤트를 제외한 이벤트는 선택을 어떻게 하던 결과는 하나로 귀결되어 큰 의미가 없고, 그 메인 이벤트마저도 결국 마지막 날에 무슨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방식이기에 다회차를 하는 의미가 크게 없다. 다른 엔딩을 보고 싶으면 그냥 마지막 날을 로드해서 다른 선택을 하면 되니까. 플레이 해보지 않았다면 한 번 플레이 해보기 권한다. 경찰, 마피아, 갱단 3세력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며 강도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칠지, 아니면 범죄자들의 손을 잡고 사건을 끝내버릴지 선택하자
댓글 (2)
user-profile-imageXXXX4년 전
유료겜임?
user-profile-image이상한닉넴4년 전
스팀/ 16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