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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크로의 쉘터> 클럽-발푸르가

[창작]낯선 장소

  • 90 조회
해골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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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찌르도록 따가운 햇살

뒤틀린 마력으로 습기 하나 없이 건조한 바람

깨진 유리 파편처럼 갈라진 대지

방금까지 아사달에 있던 가람에게는 이 모든 것이 가혹한 환경이었다.

"여...여기가 어디야!!!"

당황한 채 멀뚱히 서있을 수는 없었다.

일단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마을이라도 찾아야 했다.

"화폭을 통한 공간 이동은 실패인가..."

분명 자신 있었다.

필요한 대가도 충분히 지불했고, 주입한 마나 또한 충분했을 터인데...

문득 완성한 화폭을 보여준 이후가 떠올랐다.


"그래서 여기가 어디라고?"

친구가 물었다.

"우리 집 뒷산이잖아! 딱 보면 몰라? 이 몸의 완벽한 묘사를 보고 놀라지 말라고!"

"여기....가?"

친구는 의아한 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화폭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아무리 봐도 황야로 밖에는 안 보이는데..."

"실망이야 너마저 내 작품 세계를 이해해주지 못하다니."

"아니 그거 그냥 네가 잘 못 그..."

"아무튼! 이 화폭을 통한 공간 이동 마법으로 댕기를 때고 말겠어!"

견습 마녀의 표식, 이 공간 이동 마법을 졸업 작품으로 성공시키면 땔 수 있을 터였다.


"걔 말을 들었어야 됐는데..."

후회하며 주변을 둘러보다 저 멀리 보이는 산맥 뒤로는 그나마 숲이 얼핏 보이는 것 같았다.

"일단 저기까지 가봐야겠지. 후회하며 맹추처럼 멀뚱히 서있을 수는 없잖아."

이때까지 가람은 그녀 앞에 놓인 고난을 예상하지 못했다.

아사달의 복장으로 뜨거운 황야를 건너기란 자살행위와도 같았다.

그녀에게는 물을 담을 수통은 물론, 주위에 물을 담을 곳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물....무울....."

어떡하든 산등성이에 다다랐을 때 그녀는 거의 걸어 다니는 시체와 다름이 없었다.

조금의 힘이 더 있었다면 저 아래 보이는 마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을 것이다.

"댕기도 못 때고 가는 건가...흑흑"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집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죽는다고 생각하니 두려웠다.

그렇게 가람은 정신을 잃었다.

.

.

.

여느 때처럼 마호니는 뒤뜰에서 푸른 불꽃 재배 연구를 하고 있었다.

경비견으로 풀어놓은 마수가 사람을 물어오기 전까진...

머리를 몇 번 쓰다듬어주고 간식을 챙겨주어 마수에게서 사람을 떼어 놓을 수 있었다.

처음 보는 복장이었다.

"동방의 꼬마 마법사가 여기까지는 웬일이래?"

어느새 옆에 다가온 아스모데가 흥미로운 눈으로 쓰러진 마법사를 지켜보고 있었다.

"숨은....부ㅌ....어......이..써?"

"아쉽게도 그렇게 보이네. 끊어져 있었으면 애들 식사가 되거나 재물이 될 수 있었는데 말이지"

특유의 악마 같은 미소로 아스모데가 말했다.

마호니는 그런 그녀를 째려보며 어린 마법사를 안아 올렸다.

"일...ㄷ...ㅏㄴ.....ㅊ...ㅣ료는 해야..ㅈ...ㅣ"

집으로 돌아가는 마호니를 바라보며 아스모데의 입가에는 음흉한 미소가 떠올랐다.

"흐음...이제부턴 더 시끌벅쩍해지겠구만."

.

.

.

낯선 천장

화들짝 놀란 가람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침대?

"어머 일어났네"

"꺄아아아아악!!!!"

새하얀 여자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새하얗고....엄청 예쁘고....엄청....야한

"얼굴이 빨개졌는데 아직 열이라도 있는거 아니니?"

다정한 목소리로 여자가 물어왔다.

태어나서 이렇게 매혹적인 목소리는 또 처음 듣는다.

"아...아뇨 괜찮아요..."

눈을 제대로 마주칠 수 없었다. 옷이라도 좀 제대로 입지...

"내 복장 때문에 그래? 귀여워라"

어느새 여자는 침대 위로 올라왔다.

여자의 숨결이 목덜미에 닿는 것 같았다.

"저...저기...너무 가깝..."

"이상하게 널 보면 내 몸이 달아오르는 것 같아."

여자의 손길을 뿌리칠 수 없었다.

그녀의 입술이 다가오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이대로라면...!

"아스모ㄷ...ㅔ"

어느샌가 검은 천으로 온 몸을 뒤덮은 사람이 뒤에 서있었다.

갈라지는 목소리는 무언가에 화가 나있는 것 같았다.

"어머 지금 너 말고 다른 사람이랑 할 것 같아서 질투 난 거야?"

"ㅈ...ㅓㅇ...기 흐ㅂ....수는 ㅊ..ㅜㅇ....분히...."

말을 다 잇지 못하고 연신 기침을 토해냈다.

"칫...조금만 더 있으면 됐는데"

아스모데라 불리는 여자가 검은 옷의 사람 옆에 서더니 이내 가면으로 변해버렸다.

"사역마..."

그렇단건 방금 몽마한테 유혹 당해 죽을 뻔한 거야?

가람은 다시 침대 위로 쓰러져버렸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어쩔 줄 몰라하는 검은 옷의 사람을 마지막 기억으로 그만 정신 잃고 말았다.

댓글 (4)
user-profile-image철수와영희1년 전
공간이동은 성공 했나보네요....날아감 당했다고 해야하나??
user-profile-image해골대가리1년 전
우연찮게도 화폭이 장소를 마호니가 사는 곳으로 인식해서 성공(?)했답니다...전혀 다른곳으로 갔을 수도 있었죠
user-profile-image샛별거인1년 전
나도... 나도... !!! 아스모데 쨩이랑 뽑뽀 잘 할 수 있는데에!!!
user-profile-image해골대가리1년 전
(이미 정기가 모두 빨린 작성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