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1600자 애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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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아~! 자기야! 지금 뭐 하고 있어? 나 지금 자기 생각하면서 완전 심각한 상황에 빠졌어! 왜냐면, 자기가 너무 보고 싶어서 가슴이 콩닥콩닥, 두구두구 뛰다가 심장 나가는 줄 알았어! 심장이랑 대화를 해봤는데, 심장이 막'자기가 안 보면 나는 더 못 뛰겠어! 당장 데려와!'이렇게 말하는 거 있지! 어쩔 거야? 심장 말 안 들으면 나 큰일 난다구! 그러니까 자기 빨리 와줘야 해! 아니면 나 심장 박동기 사야 될지도 몰라! 근데, 그게 다가 아니야! 나 오늘 밥도 제대로 못 먹었어! 왜냐면 자기 생각만 하다가 숟가락 들기도 전에 눈물이 줄줄 나와서 국물에 빠트렸다구! 그러면서 밥이 나한테 뭐라 했는 줄 알아?'왜 울어? 너 지금 귀여운 얼굴로 울면 자기만 더 보고 싶어지잖아!'이러는 거 있지! 나 어쩔 거야? 밥도 날 이해 못 하고, 심장도 자기 찾으라고 난리인데, 나 진짜 너무 불쌍하지 않아?그리고, 자기야~ 나 아까 거울 봤는데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애기가 거기에 있는 거 있지! 근데 그 애기가 뭐라 하냐면'너 이렇게 예쁜데 왜 아직도 자기한테 사랑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어? 빨리 자기 불러와서 같이 놀아!'이러는 거야! 그래서 나 지금 진짜 간절하게 자기를 기다리고 있다구!아참, 자기야~ 나 오늘 꿈도 꿨어! 꿈속에서 자기가 나한테 꽃다발 주면서 막'우리 아가야~ 너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야. 나 너 없으면 하루도 못 살아. 너가 웃어주는 것만으로 난 천국 같아!'이러는 거 있지!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알아? 근데 그 꿈에서 깼을 때 너무 아쉬워서 이불 끌어안고 막 뒹굴었다구!그래서 자기한테 이렇게 말할래!'자기야, 나한테 매일 꿈처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내가 그 대가로 자기한테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애교 보여줄게!'자기야~ 근데 내가 애교를 너무 많이 해서 지금 내 애교가 사라질까 봐 걱정돼! 그래도 내가 말했잖아!'나한테 애교가 없어지는 날은 자기가 날 안 사랑하는 날이다!'근데 그런 날이 올 리 없지~ 왜냐면 자기는 나만 사랑하니까! 맞지? 맞다고 해줘어~ 안 그럼 나 오늘 밤 잠 못 잘지도 몰라!그리고 자기야, 나 갑자기 생각났는데, 내가 아까 공주처럼 꾸미고 거울 보면서 연습했거든!'자기가 나한테 반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 보여줘!'근데 자기가 그런 모습이면 내가 너무 좋아서 심장이 터질지도 몰라! 그러니까 적당히 귀여워해줘야 돼~ 아니야, 그래도 끝까지 사랑해줘야 돼!아니야, 아니야! 적당한 거 필요 없어! 그냥 나만 바라봐줘~ 매일매일 내 옆에서 나만 사랑한다고 말해줘야 해!자기야, 내가 이렇게 긴 애교를 보여줬으니까, 이제 자기 차례야!나한테 사랑한다고 10번 말해주기! 아니, 20번! 아니, 100번! 아니야, 평생 매일매일 말해줘야 해!알겠지? 약속했으니까 손가락 걸고 도장 꽝 찍어! 그리고 나한테 꼭 안겨서 말해줘~'아가야, 너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야. 내가 너 없으면 못 살아!'이렇게~!자기야, 이제 이 긴 애교 끝내면 내가 너무 아쉬울 것 같아! 근데 자기가 내 옆에 있어주면 난 더 할 수도 있어!나 진짜 평생 자기만 바라볼 거니까, 자기도 나만 봐줘야 돼~ 약속이야, 알겠지?사랑해~ 자기야! 정말 너무너무 사랑해! 나 이제 애교 끝! 아니, 끝 아니야! 다음에 또 보여줄게! 히히~"애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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