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말입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언젠가는 최소한의 제스처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소님, 지금 이 이슈에 대해 트위치 이용자들 방송인들 다 알고 있습니다.
덮어졌다는 말이 성립이 안되죠? 이미 다 아는건 덮어진게 아닙니다.
사안이 큰 거 알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한 나라의 입법부 행정부 언론이 다 나서고 있다는거 다 알고 있고,
이미 그 셋이 짜고 있는 고스톱에 우리가 피해를 보게 생겼고,
더 나아가면 우리가 어떤 일을 겪게 될 수도 있다.
인터넷 사용하는 1,2,30대 사람들 거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위치의 사업철수는 이미 시작된거 아니냐 하고 위기감도 다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최소한의 제스쳐는, 방송에서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말을 해달라는 걸로 간주하면,
이미 가화님이 다 말씀도 하셨고,
우리도 동의하는 사람은 다 서명했을 시간입니다.
그리고 이 말을 방송에서 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채팅창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리고 화제 끝은 어떻게 맺어야할까요?
전소님만 분노한게 아니고, 전소님만 알고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분노를 표출하지 않고 다들 웃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함은,
분노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분노할 장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분노하자고, 여기가 분노를 표출할 장소다 우리 여기서 말하자고 가화님이 본인 의지로 말한다면 또 이야기가 다르겠습니다만,
분노를 표출할 장소가 아님을 은연히 말씀하시는데도 그런 주제를 꺼내달라고 하시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죄송합니다....저도 주제넘게 이야기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