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르곳을 사기챔이라 생각하는 전우협 멤버인

개소리 장인입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드릴 괴담은 바로 바로.. 

'윌럼프는 누누를 죽였고, 누누는 죽은 영혼이다' 입니다.

여러분들은 믿으시지 않겠죠.. 

왜냐하면 누누와 윌럼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고, 

거의 한몸처럼 움직였으니...

하지만 한몸처럼 움직인다는게 정말로

'윌럼프에게 삼켜져 누누가 윌럼프에게 융화됐다' 라는 의미라면.. 

과연 믿으시겠습니까?

...지금부터는 할 것 없는 제가 

누누와 윌럼프의 진실을 샅샅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신빙성을 더하고자 자료를 준비해봤음을 미리 알립니다.

<첫 장, 누누와 윌럼프의 관계>

"난 노래해서 싸우는 법을 배웠어. [윌럼프] 안 이상해. [윌럼프] 멋진데? "

나무위키에서 따온 글입니다. 

여기서 누누의 말을 잘 해석해 들어보면, 

소리를 통해 싸운다, 

즉, 소리를 통해 신호를 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뜻이죠.

이상하게도 여기서 윌럼프는 이 방법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사냥을 막을 수 있어서..가 아닐까요...?

"옛날 옛날에, 설인과 남자애가 살았어요. [윌럼프] 

아니야! 이번엔 내가 설인할래. 으르르릉! [윌럼프]"[8]

설인과 남자애가 살았다는 건 '누누와 윌럼프' 본인들을 빗대서 

표현한거겠죠. 하지만 여러분들은 여기서 이상한 점을 눈치챘을 겁니다.

자신이 설인이 되겠다는 말.. 여기서 설인의 '설' 모음 앞글자 'ㅓ'만 'ㅏ'로

바꾼다면 '살인'이 됩니다.. 이번엔 내가 살인할래.

즉, 이번에는 내가 죽이겠다..라는 의미겠죠

무언가를 당해서 복수를 하려는 느낌입니다.

"[윌럼프] 우와. [윌럼프] 말도 안 돼! [윌럼프] 세에상에. 너무너무 재밌는 얘기잖아! [윌럼프] 하지만, 

얼굴에 눈덩이 맞은 얘기는 안 나오잖아. [윌럼프] 이제 나왔다! 속았지롱~ 으하하!"

윌럼프와 누누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단순히 윌럼프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같지만.. 뭔가 이상합니다.

얼굴에 눈덩이를 맞았다는 이야기는 안 나오냐는 말...

눈덩이를 던질 수 있는 누누와 눈덩이를 굴릴 수 있는 윌럼프가 있죠.

그것으로 적들을 죽이는 누누와 윌럼프의 행동을 추측하자면..

그 짓은 곧, 둘의 살인 행위를 뜻하는 것입니다. 

살인을 하며 좋아하다니.. 싸이코 패스나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이번에 할 일은, 두구두구두구. 신나는 모험이다![윌럼프]"
"그래서 그 둘은 산을 넘고, 빙하를 다녀서 여행을 계속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한 마을에 발 들였는데 모두가 돌로 변해있었지 뭐예요? [윌럼프] 우린 그 사람들을 도울 수 없었어. [윌럼프]

누누와 윌럼프가 모험을 한다는 대사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돌로 변해있었다는건.. 그들이 

마법에 걸렸었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프렐요드가 춥다는 특성상 무조건 얼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알아야 될게 롤에선 석화에 걸려도 풀립니다.

석화에 걸려도 죽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누가 얼렸을까를 살펴보셔야 하는데, 

참고로 녹서스 출신인 카시오페아랑은 관련 없습니다.

리산드라, 애니비아는 자기 영역만, 세주아니는 사람을 얼리거나 하진 않으니 

그렇다면 당연히.. 누누가 얼린 거겠죠. 

하지만 얼리기만 하지 죽진 않았다고 누누히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누누는 사실 윌럼프에게서 마을 사람들을 지켜내려고 

사람들을 얼려내서 냄새를 지운거라면?' 이라는 가설을 생각해냈습니다.

하지만 '우린 그 사람들을 도울 순 없었다' 라는 말.. 

여기서 '우리'가 과연 윌럼프와 누누가 속해있다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그 마을 출신인 누누와 마을 사람들이 속해있다는 의미일까요?

"영웅처럼 행동하는 거야, 식은 죽 먹기지. [윌럼프] 어? 

이 대사를 보면 당시 상황을 명백하게 알 수 있죠...

넌 돌거북을 통째로 먹는 게 더 좋다고? [윌럼프] 우웩." 

윌럼프는 돌거북을 통째로 먹는 게 좋다.. 

혹시 여러분 그거 아십니까? 

돌거북은 모든 몬스터 무리중의 가장 수가 많다는 것을.. 

가장 수가 많은 무리라면.. 거의 마을이라 할 수 있겠죠.

즉 윌럼프는 마을을 통째로 집어삼킬려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서 누누가 당했다는 의미일텝니다...

"윌럼프, 네 얘기가 영화로 나왔대! 바로바로, 설인의 추억! 재밌지? [윌럼프] 

치, 완전 빵 터졌으면서!"

누누가 윌럼프를 보고 한 말입니다. 설인의 추억..

만약 설인을 살인으로 바꾼다면.. 

누누가 자신을 죽인 윌럼프를 저주하며 돌려까는 내용입니다.

라이엇이 이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니..

윌럼프는 살인을 해놓고 모르는 척을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한가지 드는 의문, 

그렇다면 지금 누누는 어째서 윌럼프와 같이 다니는 걸까요?

아니, 애초에 같이 다닐 수가 없죠.

이미 죽었으니까

이 장면들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누누는 윌럼프를 쳐다보며 똑바로 말하고 있지만, 윌럼프는 

누누를 인지하지 못하는지 바라보지 못합니다.

충분히 마주보며 대화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말입니다.

그렇다면 '볼 순 없지만 얘기할 순 있다..'라면 

여러분은 한 가지의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바로 누누는 죽었다는 것, 

그리고 누누의 죽은 자의 영혼이 

윌럼프와 대화를 하고 있단 것입니다. 

생각한 적 있으셨겠지만.. 윌럼프는 누누의 W,E,R 스킬에 호응을 하지만

Q스킬인 '잡아먹기'와 평타만은 호응하지 않고 직접 합니다.

즉 윌럼프 혼자선 이 두개가 한계인 셈이겠죠. 

빨리 이동하면서 쉽게 사냥하기 위해선 누누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시를 듣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누가 자신을 죽인 윌럼프에게 지시를 내리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이 끔찍한 소환사의 협곡에 데려가 

윌럼프를 처절하게 죽이기 위해서..

왜 누누와 윌럼프가 유체화, 정화를 들고 포탑에 자주 처형되는지 아시나요?

바로 누누가 영혼이 된 상태에서 정화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롤에서 누누와 윌럼프가 죽으면 윌럼프는 죽지만,

누누는 죽지 않습니다.

뭐, 아까 전 제가 말한 거처럼, 

누누는 이미 죽은 영혼이기 때문입니다. 

누누가 사망 모션에서, 

자신의 마을을 없앤 윌럼프의 죽음을 거부하고 

슬퍼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윌럼프가 죽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아닌, 

'자신의 복수로 처절하게 윌럼프를 죽여야 하지만, 

생각보다 편히 간 것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뭐 어차피, 다시 태어나서 상관없으니 말이죠)

아시다시피 누누 또한 사이코입니다. 

애초에 마을 사람들을 구한답시고 마을 사람들을 강제로 얼리다니.. 

짱구 마을에 사는 훈이랑 비교할 정도로 사악한 인성입니다..

네, 오늘은 한번 누누가 이미 사망한 상태고, 

윌럼프가 누누를 잡아먹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믿지 말지는 여러분들의 자유이지만, 

만약 여러분이 협곡에서 윌럼프를 보신다면..

타닥..

.

.

타다닥...

...

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닥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닥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

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닥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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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