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결국 폭발한 그랜마의 신의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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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그저께 이와납치 방송날 저녁부터 상태가 안좋다가 어제 이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일이 바빠서 아무글도 못썼습니다. 그것의 여파로 재미있었던 어제짜 오타쿠 후기 방송을 모두 다 봤는데, 즐기지 못하고 잠도 설치고 일어난 그랜마입니다.
글은 엄청 두서없고, 감정적이고, 요약도 없을 예정입니다.
한 동안 가지고 있던 이야기를 쏟아 내야 정신건강상 이롭겠다.하고 글을 남깁니다.
신.의.상!
일단 완성본을 올리고 시작합니다.
정확하게는 완성본은 아니고, 저기에 몇몇 추가파츠들이 덕지덕지 붙으면서 수정이 조금씩 되기는 하지만 크게는 바뀌지 않아요. 그냥 완성이라고 봐도 되니 넘어가주시죠.
일단,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고 라투디를 들어갔다는 소리를 해야겠어요.
그림도 꽤 오래 그렸고, 나름 자신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러스트도 꽤 그럴듯하지 않나요?
방송에서는 몇 번 말씀해 주셨지만. '카운터사이드 스킨' 같은 걸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욕망을 꽤나 넣어서 만든것이 저 그림인데.
일단, 시작 점 부터 차근차근 일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그전에 제 직업부터 말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그랜마는 '애니메이터'입니다.
주로 저런걸 만들죠. 보통은 채색까지 제가 할 일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완성된 짤을 만드는 건 아주 휘귀한 일이예요. 이와님을 그만큼... (오타쿠특!)
여튼 그렇습니다.
생일날에 맞춰서 그려드리고 싶었던 것도 있는데,
신의상 작업과 여러가지 일정상 포기한 것도 있어요.
처음 공개하지만 아마 완성될 일이 없지.. 싶네요.
그렇습니다.
여튼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서 쭉 정리를 해볼게요.
시작은 이쪽입니다.
뭔가 잘 입고 있는 이와님이 있죠?
신의상 이야기를 듣고 아이디어를 받는다고 해서 슉슉 그려서 올렸던 그림입니다.
이것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근데, 듀얼하는 사람들은 흰색 옷을 입으면 악당이라고 하더라고요?
대충 '어둠의 성기사' 뭐 그런 별칭이였는데, 잘 기억안나요.
그런데, 이번 신의상은 노출 있는 옷을 입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게. '카운터 사이드 스킨' 처럼 그려드려야지. 했던 거였습니다.
초기 러프.
지금과 별 다를 것은 없습니다. 밟히는 손놈. 체인달린 옷. 시스루. 그리고 안경.
그리고 여기까지 만들고 나서 이와님께 처음으로 공개를 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쇄골 정도까지만 보이는 상태로 살짝 보여주셨었죠.
그때도 이와님은 언제나처럼 "시스루 너무 안보여요. 더 투명하게 해주세요" 같은 소리를 하셨습니다.
이제 금방 완성하고 끝을 내려고 했죠.
뭔가 더 하고 싶다고 욕심을 부리는 것은 제 역할이 아니고,
선택은 온전히 이와님 것이어야 하니까요.
그래도 신의상이런식이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 신의상 이런걸로 하고 싶다.고 계속 말씀하셔서
뿌듯하고 가슴이 뛰고 그랬습니다.
그런데다가 시작이 '카사스킨'이였잖아요? 손놈들 포지션 보면 안 움직일 수 없죠.
그래서 공개가 되기 전에 신의상 안하셔도 되는데, 안하실거면 진짜 '카사'처럼 살짝만 움직여보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욕심이라고 하면 제 욕심이지만 그 정도 말씀은 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며칠 이와님이 고민을 했어요.
마마가 바뀌는 리스크도 상당하고, 의상 컨셉은 좋은데.. '마마한테 이 정도 노출 그림을 그리게 시키는게 맞냐? 파파를 새로 구해야 할 것 같은데. 기존파파한테도 죄송스럽고.
뭐 여튼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갑작스럽게 이 일러스트 그대로 신의상 가자! 가 됐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진짜 너무 신났고, 기뻤고, 오랜바램이였습니다.
이거 디자인하고나서부터
이것도 하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상 기본폼 라투디는 무산됐거든요.
그래서 신의상 영혼을 갈아서 만들어야 겠다고 하면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거의 3개월간 본업과 육아를 빼면 거의 이것만 했어요.
영혼이 들었감을 알 수 있는 파츠들.
짜란. gif로 제가 파파에게 보여준 컨트롤러 사이드 빛 데모.
손으로 잡고 있어서 잘 안보이지만 항상 빛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질감 보여드리려고 만든 홀로그램 하이라이트 데모.
그리고 디자인한 듀얼 디스크.
아랫면도 꽤 잘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뽕차서 만든 듀얼디스크 모션. gif.
위의 3개는 모두 클튜에서 적당히 느낌만 내본겁니다.
파파님께서 psd파일의 레이어를 보고 저 모습을 구현하는 데, 무슨 퍼즐 같아서 재미있었다고 해줬다고요. 파파님도 진짜 고생이 많았어요.
그리고 나중에 또 추가한.
필드소환. gif.
천천히 보면 옆라인에서 뿜어져 나오는게 확실히 보이죠?
저기에 있는 모든 이펙트들은 다 손으로 따로따로 그린겁니다. (당연하겠죠?)
등장모션의 흰색선들. 투명 듀얼디스크. 필드의 문양. 그리고 홀로그램의 색. 마지막 번개 이펙트까지.
이러니 레이어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다 만들었을 때 쯤이 이와님이 진짜로 바빴을 때였어요.
최종확인 해주세요! 이와님! 이러고 일이 바빠서 4일 뒤로 일정이 잡혔을 정도예요.
최종확인은 세명이서 실재로 움직이는 거 보면서 합니다. 파파는 워낙 키가 많으니까 세팅이랑 세팅값 다 알려주고. 애니메이션과 모션캡쳐 쪽은 제 분야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2시간 동안 숫자만 입력했어야했어요. 실재로 가동하는 키가 30개가 넘으니까.. 그럴만했죠.
세팅 끝나고, 저는 저대로 허리 숙이고 고개를 돌리고 반대로 돌리고, 허리피고 고개돌리고. 표정 바꾸고 돌리고. 눈물 흘리면서 돌리고. 화내면서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하나하나. 다 확인을 했어요.
당연히 컨트롤러. 듀얼디스크. 손동작. 다 확인했고요.
그렇게 그렇게 최종적으로 이와님께 파일을 넘겼습니다.
일정이 진행되면서 정말로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요.
첫 공개영상.
알티 이벤트.
저에게는 가슴 졸이는 10일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공개!!!!
공개방송!!!
행복해 하면서 지켜봤어요. 행복했습니다. 후후후
-----------------여기부터가 2부 겠군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안 좋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꽤나 말이죠. 그런데,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부분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올라온 글들 같은것들 눈에 띄는 것들은 다 읽어봤는데, 다들 맞는 말이였어요.
다들 오타쿠 이기도 하고 취향. 적응.의 문제도 있고,
심하게 말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지만, 그 정도는 뭐. 악담수준에도 못 미치죠.
그림쟁이하면서 그림 욕으로 멘탈 나갈 정도로 만만하게 일을 했던건 아니라서요.
좀 아쉽기도 했지만 좋아해주는 사람도 엄청 많았고요.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도 없어서 작은 응어리를 마음에 남기고 잘 잤어요.
사실 공개 몇 시간 전에는 심장이 너무 뛰어서 (왜 그랜마가?) 긴장이 가라앉질 않지만요.
그런데?!?! 아침에 보니까 이와님이 방송을 아주그냥 새벽반으로 6시간 달리셨더라고요.
공개방송 다시보기하고 이러느라 놓치고, 생방송 돌려내! ㅠㅠ
다음날 못 본 방송 보면서 이와님 목소리가 계속 안좋았어요.
그래도 할머니는 방송을 오래봤던 손놈이라 이와님이 안 좋은 소리보고 기분이 많이 다운 됐구나. 정도는 느낄 수 있었어요. 잠은 안오고 신의상은 좋아하는데, 속상하고 분노하고, 겸사겸사 기분전환용으로 격겜을 키셨나? 이러고 다시보기를 틀어놓고 일을 했죠.
사실 뭐 다들 알거예요.
얼굴에 철판깔고 나는 이뻐. 똥싸도 이뻐. 요리보고 조리보고 스고이 데카이가 출렁출렁. 에헤헤헤. 이러고 넘길 수 없는 사람이 절때로 아니라는 걸요. 말은 저렇게 해도, 글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상처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다 좋아해줬으면 좋겠고. 속으로 울고. 그런 사람이란 걸요.
그리고 다들 알거예요.
그게 단점이 아니란걸. 사소한 일에 목숨걸고, 과몰입으로 폭주하고, 진심으로 웃어넘기고, 본인의 덕질역사과 굿즈를 자랑하고 나열하고 보여주고, 자랑스러운 오타쿠임을 장점으로 쓸 수 있는.
작은 일에 신경을 쓴다는 것은 그만큼 세심하고 배려깊고 따뜻한 사람이란건 다들 알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사실. 이와님이 그냥 무심하게 넘겼으면. 넘어갔을 일도 많긴해요.
"이와이 그렇게 좋아한다면, 뭐, 존중 존중." 같은 문화가 있긴하잖아요? 그런데 이걸 알면서도 이와님이 그렇게 못했던건 사실 '그랜마'라는 제가 껴있어서 그런것도 조금은 비중이 있나봐요. 제 걱정도 많이 하면서 연락도 꽤 하셨어요. 이쁘다. 괜찮다. 이러면서 말이죠. 또 거기서 제가 억지부리거나 난리칠 수는 없잖아요? 어디, 그림쟁이가 그림으로 말해야지. 변명이나 뭘 썪어?! 같은것도 있고, 실재로도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겠다 생각도 했기도 했고.......
하지만, 이와님 만큼 취향 확고하고 허들 높은 오타쿠가, 컴펌자가 없는데, 저희는 통과했거든요? 꽤 자랑스럽거든요? 근데, 막상 작은 말들에 영향을 받아서 본인이 얼마나 확고하고 타협없는 오타쿠 인지를 망각하는 거예요?! 거기에 글 쓴 사람들이 얼마나 다수인지.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실재로 방송을 보는 사람들인지. 안보면서 그러는건지. 심술을 부리는 건지. 시청자 숫자가 줄기를 했어. 채팅에서 헌담을 해? 좋다고 하는 사람도 많아. 이런것들은 생각을 안하고, 일단 영향을 받아서 머리를 쥐어박고 방송 끝날 때마다 신의상 신의상. 이러면서 트위터에 미안하다. 이러고 있으니까...
제가 너무 죄송스럽더라고요.
진짜로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고.
다시보면서 뭘 더 할 수 있었을까.
뭘 더하면 다들 맘에 들어해서. 이와님이 마음껏 기뻐할 수 있을까.
리깅도 잘해준 파파님한테도 너무 너무 죄송하고.
그림도 부족해보이고.
다른 예쁜 버튜버들 보면서, 저렇게 그렸어야 맞았을까?
반측면이 아니면 훨씬 쉽게, 그리고 파파도 고생안하고, 작업할 수 있었을텐데 내 고집이였나?
팬아트로 시작해서 적당히 디자인한 거였지만. 신의상 들어가면서 고치긴했지만 더더더 예쁘게 처음부터 다시 했어야했나?
왜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해서.
아니, 최소한 다수를 만족시켜서 불만 가지는 사람을 적게 만들지 못했을까.
이와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공개방송하고 바로 다음날에 파파한테 연락해서 조금만 수정하자고 했어요.
제가 연락하고 이와님 허락받고 파파님께 양해구하고. 가장 눈에 밟히는 부분만 고치자. 생각했어요.
어차피 많이는 못해요. 뜯어고치는 것보다는 새로 만드는게 더 쉬우니까요.
a/s 작업이죠.
제가 생각못했던건 이와님이 방송할 때 눈이 너무 작아지는 거예요. 이게 리깅상으로는 눈이 거의 고정인데 실재로 적용하니까 눈이 작아진, 놀란눈으로 캠이 인식으로 해서 작은 눈으로 방송을 자주하더라고요. 그래서 눈 크기 비율 작아지는 범위. 같은걸 같이 조정하고 눈동자도 좀 다시 예쁘게 그렸어요. 화면상 티는 거의 안나지만요.
그리고 코. 입. 을 살짝 밝게 조절했어요. 조절이라고 했지만 결국 다시 그린거지만요. 트랜드에 비해 너무 코와 입이 강해서 어색해 보이려나? 같은게 있어서요. 좀 연하게 눈에 덜띠면 좋겠다. 생각했죠. 꽤 괜찮아졌다고 생각해요.
파파님은 입. 움직임을 진짜 2시간가까이 봤어요. 새로 세팅할 것도 하고, 잘 안쓰지만 쓰면 좋을 것 같은 것 가지고 오고. 이와님 전용으로 세팅다시하고, 입크기를 숫자 몇으로 인식하는지 봐서 최대값 최소값다시 설정하고. 오랜 시간을 통해서 작게 말해도 입이 움직이는 수준으로 만들어놓으셨죠. 거의 연금술사.
그리고 뭔가 고개를 살짝 내린쪽이 더 예쁜 것 같은데, 자주 드시는 것 같아서 그부분도 조정?
그렇게 a/s를 했습니다. 사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뭐가 바뀐건가? 싶을 수준이지만 이미지 적으로 꽤나 좋아졌어요. 하지막 작은 차이...
이렇게 스샷으로 봐야 좀 아실지도요?
위가 기존. 아래가 a/s
양쪽다 일단 눈을 좀 작게 떴을 때예요. 기본 눈크기도 약간 커지고 눈동자는 조절했고.
코랑 입이 약간 연해지고 부드러워졌죠? a/s니까 할 수 있는 건 저정도예요.
턱도 살짝씩 조절했네요. 저보다는 파파님이 진짜 고생많이 하셨어요.
a/s 도중에 또 이와님이 기존의상을 입고 왔는데.
(좋잖아요! 좋았어요!)
근데 또, "신의상 너무 말 나오니까 버린거 아니냐." "그럴만했다." 같은 소리를 다 주워담고 트윗으로 변명을 하는거예요?!?! 아니, 같이 쓰신다고 다 말하셨는데, 방송도 안보는 사람이 하는 소리를 그냥
"구래, 방송이나 열심히 보고 글 쓰면 좋겠다. 너는 성실한 손놈이 아니구나."
이랬으면... 이랬으면!!! 이와님이 아니지. 그럴 수 있어. 후.... 후...
더 속상했던건 '그날' 일찍 자러가서 못봤던 방송 마지막 멘트에
신의상 때문에 미안하다고 방송에서 직접 말했던거예요.
아...... 그 말 듣고 많이 울컥했어요.
내가 부족해서 이 사람이 이런말까지 하게 만들었구나가 너무 가슴을 때렸어요.
이말이 제가 이글을 쓴 계기가 된 말이였어요.
그리고 이글을 쓰게한 결정타가 있습니다.
바로 나츠에님 방송.
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건 좀...
그랜마가 잘못했습니다!!
같은 소리가 절로 나와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투샷으로 보니까 둘이 같은 차원은 아니고, 0.25차원 정도 다른 차원의 존재같은 그런 느낌 서로서로 섞이지 못할 것 같은 느낌?
후.... 이와님 화질이 좀 떨어져서 더 그렇게 보이는게 있을 거예요. 선화는 꽤 이쁘게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어렵네요.
아니, 어렵다고 생각해요. 이건 좀. 많이 호불호 갈리겠다. 알겠더라고요.
아니, 근데, 그렇다고 저걸 어케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누구 잘못이라고 해도 되나...
이게 어.. 오타쿠 그림체가 아니라고 하면.. 어.. 오타쿠는 무엇인가? 이쪽도 이쁘고, 저쪽도 이쁘고, 저쪽은 트랜디하고 이쪽은 아닌가? 트랜드는 무엇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투샷을 직접적으로 봐서 그런지 또 뒷말이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영락없이 이와님은 그 모든 것을 다보신 건지 방종을 한 후에 또.... 생략..
생략.. 을 해도 되나.. 하지만, 생략. (많은 일이 있었던 생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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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와님이 속상해하는 모습 보일 때마다 너무 죄송했어요.
아무리 반측면 어색하더래도 첫인상만 이뻤으면 그렇게 안 만들었을텐데. 이러고 말이죠.
실재로도 꽤 많이 죄송하다고 한 것 같아요.
모든 욕은 저에게 해주십시요! 그랜마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경험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이와님께 폐를 덜 끼치고,
멘탈이 충전되고,
광대가 승천하고,
손놈들도 떼로 좋아하는 그럼 광란의 야광봉 파티를 열 수 있었을 텐데!!
축제 준비를 완벽하게 못해서 축제에 뒷말이 나오게 한 것은 그랜마의 잘못입니다!!
저도 멘탈 깨져요. 사실 많이 깨지진 않았는데,
이와님이 속상해 하는 모습 볼 때마다 죽을 것 같아요. 이와님 멘탈이 많이 강해졌는데, 상냥함도 같이 강해진 것 같아요! 일희일비 하는 모습 사랑스러운데, 죽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애초에 신의상 그림 못 그린다고 하는 건 인정못함.
이게 못 그린 그림 같냐!!!
사실 고쳐도 답이 없다고 한 사람도 있는데, 그건 니말이 맞다!! 고쳐서 될 건 아니다!
이와님 많이 사랑해줘!
돈 쓰고 이상한 거 받았다고 하는 놈들도 다 고맙다. 관심가져줘서 고맙다! 젠장!!!
그래도 이쁘다고 해줘라! 계속보니까, 적응되니까 이쁘던데 소리 해줘라!!!
금방 익숙해질거다! 이와님 방송보면 목소리도 너무 좋고, 귀엽고, 얼래벌래 머리 깨져줘!!!
그리고 가슴 흔들리는게 과하다고?!?!
어쩌라고 가슴은 사랑이다.
냅다 카드나 던져라!!!
그리고 다들, 이와님 싫다는 소리 할때도 이쁘게 해라! 무조건적인 지지 해줘라!
세상에 이런 이레귤러가 없다!
눈도 커서 트레커가 이건 놀란눈 일꺼야. 이러고 눈동자 작게 하고.
입도 작아서 트레커가 이건 복화술이잖아? 굉장한데. 이러고 있고.
가슴도 크고(실재로 한 말) 골반도 좀 있고(실재로 한 말)
애교도 잘하고(부끄러워하지 않는 애교는 필요없다.)
몸치.길치. 는 모에 포인트다!!
여튼 다 와서 안아주고 가!!! 이와님 무지성으로 이뻐해주고 가!!
욕박고 싶지만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쉘터에 사람 거의 없는 거 아는데!
뭘라. 여튼 커뮤니티에 이런 글 쓰긴 좀 그렇잖아!!!
그럼 안녕!! 뒷모습이나 보고 가!!!!

